대전교육청, 2012년 예산 어디에 쓰이나?
대전교육청, 2012년 예산 어디에 쓰이나?
  • 이재용
  • 승인 2012.01.03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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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현장중심 예산지원과 교육복지 지원 확대 중점 편성

대전시교육청(교육감 김신호)은 새해 교육 예산을 학교현장중심의 예산지원과 교육복지 지원 확대에 중점을 둬 편성했다고 밝혔다.

▲ 김신호 교육감
먼저 국가가 책임지는 '5세 누리과정' 도입해 오는 3월부터 소득수준에 관계없이 유치원 또는 어린이집에서 공통의 교육․보육과정을 제공받는 유아에게 유아학비와 보육료를 지원한다.

또, 학생중심의 탄력적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교과교실제 확대 운영의 일환으로 오는 2014년까지 연차적으로 시행 학교를 늘려 일반계고의 90%까지 교과교실제를 도입할 계획이다.

주5일 수업제 역시 전면 자율로 실시된다. 이에 따라 토요스포츠 강사지원, 학교스포츠클럽활동지원, 토요돌봄교실 운영, 독서프로그램 운영, 각종 체험활동 및 교육활동지원 등 다양한 지원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밖에도 장애학생의 행복한 학교생활을 위한 특수교육지원이 확대된다. 오는 3월 서남부 지구에 특수학교인 가원학교(23학급)가 개교되고, 유치원 6학급, 초4학급, 중3학급, 고2학급 등 총 15학급의 특수학급을 신․증설하며 특수교육 보조원 55명을 증원한다.

단위학교 자율권 강화 및 총액배분 확대를 위해 반복적으로 지원해오던 목적사업비 40개를 통․폐합해 기본운영비로 전환하고, 공공요금 인상 및 물가 상승으로 인한 학교재정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학교운영비를 382억원 증액한 2,983억원을 반영해 단위학교 재정운영 자율성도 제고토록 한다.

마지막으로 교육복지 지원 확대 방안으로 저소득층 자녀 학비 및 정보화 지원과 학교급식 지원 등 교육복지지원 예산은 올해보다 53억원이 늘어난 556억원을 편성하고, 특히, 방과후 학교 자유수강권 예산을 126억원 편성해 초․중․고 학생 25,200명에게 1인당 매월 4만원씩 지원한다.

2012년 예산에 대해 시교육청 관계자는 "예산은 한정된 재원을 선택과 집중을 통한 우선순위로 합리적인 재원배분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라며 "미래사회를 이끌어갈 도덕적이고 창의적인 세계인 육성을 위한 최상의 교육프로그램과 교육서비스 제공을 위해 대전교육가족이 한마음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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