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0여명 학생과 독도영토사랑 문화백일장서 경합 장원 차지
한남대 정소영 씨(23, 사학과 4년)가 제1회 전국 독도영토사랑 문화백일장에서 대학부 장원을 차지하며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 대학부 장원을 차지한 정 씨는 ‘독도를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작은 실천’을 주제로 한 글에서 ‘왜 독도가 우리 영토인지’에 대해 역사적 사실에 기초한 주장을 펼쳐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우리 국민이 독도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그리고 이러한 사랑이 세상에 드러날 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점을 설득력 있게 피력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근 정 씨는 독도에 대한 기록물을 찾아다니며 기록물의 중요성을 깨닫게 돼 기록물관리 전문요원이 되는 꿈을 갖게 됐으며 독도가 안겨준 꿈을 실현시키기 위해 올해 한남대 기록관리학과에 대학원생으로 입학한다.
정 씨는 수상소감에서 "처음에는 논리만 따지고 들었습니다. 그래서인지 독도에 얽힌 이 싸움이 오래갈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고 독도를 내 몸처럼 사랑하는 마음만이 국제적 관계, 역사적 당위성 공방, 독도의 위치에 대한 경제적, 군사적 분쟁 등을 초월할 수 있다고 생각해 제가 독도를 통해 꿈을 갖게 된 이야기를 썼다"며 "그래서 심사하시는 분들이 큰 상을 주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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