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이명수 의원, “젊은 당뇨병 환자 지원법 신속 추진돼야”
국힘 이명수 의원, “젊은 당뇨병 환자 지원법 신속 추진돼야”
  • 박동혁 기자
  • 승인 2023.02.02 17: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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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청소년·청년 당뇨법 법안 상정과 통과를 위한 정책토론회' 개최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국민의힘 이명수 국회의원(아산갑)이 "젊은 당뇨병 환자들을 위한 입법이 신속하게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소아·청소년·청년 당뇨법 법안 상정과 통과를 위한 정책토론회' 기념사진/이명수 의원실 제공

이명수 의원은 지난 1일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전혜숙·강훈식·최재형·서정숙 등 여야 보건복지위원회 의원들과 ‘소아·청소년·청년 당뇨법 법안 상정과 통과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공동 개최했다.

이 의원은 지난 2021년 11월 ‘소아·청소년·청년 당뇨병 환자 등 지원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당시 이 의원은 “20대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시절, 당뇨병 인식개선과 정책개발의 필요성이 한창 논의됐음에도 실질적으로 환자들이 체감할 만한 발전이 없었다”며 “이 법이 당뇨병 환자의 삶과 사회적 환경을 실질적이고 획기적으로 바꾸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그러나 이 법안은 발의로부터 1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보건복지위원회에서 논의가 되고 있지 않다.

이에 소아‧청소년‧청년 당뇨병 환자의 현실과 심각성을 재조명하고, 조속한 법안 통과를 촉구하기 위한 열띤 논의가 펼쳐졌다.

이명수 의원은 “법안을 제대로 해석하지 못한 채 반대하는 정부 입장을 수용하기 어렵다”며 “34세 이하의 연령 기준은 앞서 통과된 '청년기본법'에 따른 것이고, 심뇌혈관질환법에서 다루는 당뇨병은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차원의 당뇨병일 뿐 당뇨병 전반의 얘기가 아니다. 제대로 검토된 게 맞는가”라며 복지부 및 관련 기관 입장에 반문했다.

그러면서 “젊은 당뇨병 환자의 경우 유형이 다양하고 원인과 예후 또한 각기 다른 경우가 많다”며 “사회적 인식 부재를 비롯한 아쉬운 제도 및 정책 지원 등으로 이중삼중의 고통을 겪고 있는 젊은 당뇨병 환자들을 위한 입법이 신속하게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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