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경찰, 유사 모텔 '룸카페' 3곳 적발
대전경찰, 유사 모텔 '룸카페' 3곳 적발
  • 김윤아 기자
  • 승인 2023.02.07 15: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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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뉴스 김윤아 기자] 대전경찰청은 신종 청소년 유해업소로 논란인 룸카페에 대해 합동단속을 실시해 3곳을 적발했다고 7일 밝혔다.

적발된 룸카페 모습
적발된 룸카페 모습

경찰은 청소년들이 교복을 입고서도 별다른 제지없이 드나들면서 각종 탈선이 이뤄지는 룸카페를 대전시와 구청과 함께 합동단속을 벌였다.

적발된 룸카페 3곳은 벽걸이 TV와 바닥에 메트리스가 설치됐고 유리창은 시트지로 가려져 외부와 차단됐다.

룸카페는 일반음식점이나 휴게음식점으로 신고가 가능하지만 밀실·밀폐된 공간 내에 침구, 침대 또는 침대 형태로 변형이 가능한 소파 등을 구비하고 운영하고 있어 청소년들의 신체접촉 또는 성행위, 음주와 흡연 등이 이루어질 우려가 매우 큰 상황이다.

정용근 대전경찰청장은 “모텔과 유사한 형태로 영업하고 있는 룸카페는 청소년 출입·고용금지 업소로 청소년의 안전에 큰 위협이다. 앞으로도 대전경찰은 자치단체, 유관기관 등과 함께 긴밀히 협조하여 청소년들의 안전을 꼼꼼히 지켜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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