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회창 "의원들 선진당 탈당, 명분 없는 행동"
이회창 "의원들 선진당 탈당, 명분 없는 행동"
  • 이재용
  • 승인 2012.01.16 15: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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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충청권 출마자 전부 양보하면 보수 연합 가능"

자유선진당 이회창 前 대표가 16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최근 선진당을 탈당한 국회의원들에 대해 명분이 없는 잘못된 행동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 이회창 前 대표
이날 이 前 대표는 “탈당한 사람들은 명분이 없다”며 “어디 나간 사람들에 대해서 왈가왈부하지 않겠지만 아주 잘못된 행동”이라고 잘라말했다.

또한 그는 “이제 그 탈당으로 인해서 자유선진당이 상처를 입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우리에게 힘든 상처지만 오히려 회복과 재기의 기회를 줄 수 있다”며 “이 사람들이 탈당한 후에 오히려 비판과 질타가 이어지면서 당이 다시 결속하고, 제대로 정신 차려야 한다는 격려의 말도 듣고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한나라당과의 연합에 대해선 “가령 충청권의 경우에는 한나라당이 전부 양보할 수 있는가. 양보한다면 협력이 될 것”이라며 “그런데 그렇게 안한다면 우리는 각 지역에서 한나라당과 대결한다”고 가능성을 일축했다.

이밖에도 이 前 대표는 기자회견문에서 “현직 국회의장 비서와 청와대 행정관, 현직 한나라당 의원 비서의 소행으로 밝혀지면서 국민적 분노는 폭발하기 시작했다“며 ”이 모든 것은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의 실패이지 보수의 실패가 아니다”라고 보수 핵심 가치의 실현을 강조했다.

게다가 “다음 대선에서 누가 대통령이 되든지 간에다음 정권은 좌우로 나뉘어 혼란을 계속하고 있는 이 시대의 아픔을 치유하고 사회통합을 위해 좌우를 아우르는 거국내각, 열린 내각을 반드시 만들어 내야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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