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무형 예비후보 "박근혜 대선 승리 위해 출마"
이무형 예비후보 "박근혜 대선 승리 위해 출마"
  • 이재용
  • 승인 2012.01.16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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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공약 "송촌동, 중리동, 법1,2동의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해 특목고 설립" 등

기존 정치에 대한 불신과 쇄신 요구가 커져 가는 가운데 총선 출마자 중 신인에 대한 지역민들의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본지가 그 궁금증을 풀고자 단 한번도 선거에 출마해보지 않은 신인들을 만나봤다.

▲우측- 이무형 예비후보의 선거사무소에는 2~30대에 조직력을 인정받은 사람답게 젊은 청년들이 돕고 있었다.

그 첫번째, 사고당부로 오랜 시간 지속되면서 한나라당 불모지로 인식돼 출마자들이 꺼려하던 대덕구에 패기있게 출사표를 던진 이무형 예비후보를 16일 대덕구 오정동 한남대5거리에 위치한 선거사무소에서 만나 출마 계기 및 정치 신인으로서의 마음가짐에 대해 인터뷰 해봤다.

이날 이 예비후보는 “호박가족이라는 박근혜 팬클럽 대전충청지역 대표를 시작으로 박 비대위원장과 인연을 맺기 시작해 지금은 친박모임인 새희망국민연합의 대전 대표를 맡고 있다”고 소개한 뒤 “대전에 대한 관심이 많은 박 비대위원장이 대선에서 승리한다면 대덕구는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 이무형 예비후보

특히 그는 “대덕구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도시철도2호선, 각종 예산 삭감 등 대덕구를 소외시켜온 선진당과 이에 대해 대응하지 않는 무능한 민주당 보다는 한나라당의 승리가 절실하다”며 “하지만 대덕구는 오랜 시간 사고당부로 남은 채 출마자 조차 없어 여건이 좋지 않다. 불모지이지만 저라도 대덕구의 발전과 박근혜 대선 승리의 밀알이 되고자 출마하게 됐다”고 출마 배경을 밝혔다.

게다가 그는 “대덕구는 도농복합, 공단, 상업 지역 등 복잡한 지역적 특성을 갖고 있어 주민 이해가 서로 상충되는 면이 많다”며 “이해관계를 잘 조정하고 통합한다면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지역이 바로 대덕구다. 법학을 공부하고, 평생을 사회복지에 전념한 제가 그런 조정과 통합의 적임자”라고 자처했다.

▲ 이무형 예비후보는 현실 정치에 물들지 않는 신인의 모습으로 어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대덕구 발전의 적임자로 자처할만큼 공약에 대해서도 차별적이고 구체적인 내용들을 말했다.

대표 공약에 대해 그는 “철도인입선이 없어지면 그 부지와 관계된 이들이 신탄진에서 빠져나가게 되고, 이에 따른 공동화가 생길 수도 있다. 무조건 없애자고만 이야기 하는게 답은 아니다”라며 “어린이 교육을 위한 테마 공원 등 다양한 방안을 고려해 그 부지에 신탄진 지역발전과 상권활성화, 주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할 수 있는 최선의 안을 조만간 발표할 것"이라고 대안을 제시했다.

또 송촌동, 중리동, 법1,2동의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해 “와동의 그린벨트에 적정 규모의 영어전문교육 등 한남대 부속 고등학교를 만들 것”이라며 “한남대가 영어교육 경험이 있기 때문에 중고교를 이 곳에 만드는 데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설립을 확신했다.

▲ 이무형 선거사무소 외벽 현수막 모습
이밖에도 ▲청년실업 문제 해소를 위한 ‘청년취업진흥에 관한 법률’ 개정 ▲대형마트 영업 시간을 오전 10시~오후 10시 재조정(오후 12시의 경우 노동자들 퇴근시 대중교통 어려움) 및 한달에 1~2회 폐점을 내용으로 하는 ‘소상공인진흥에 관한 법률’ 개정 ▲노인일자리 창출을 위해 법안에 특정사업장을 명시하는 내용으로 ‘노인일자리 창출 특례법’ 개정 ▲대화동 1,2공단 리모델링 예산 확보 등을 꼽았다.

그는 최근 예비후보로서의 활동에 대해선 “예비후보 등록 후 새벽 5시부터 밤 11시까지 타 후보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열심히 뛰고있다”며 “앞으로 사고당부로 지속되면서 흩어져버린 당원들의 민심도 하나로 모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기존 하던 분(한나라당 당원)들의 장점은 충분히 삼고초려, 백고초려해서라도 받아들일 것”이라며 “구태의연한 것에 대해서는 현실 정치에 물들지 않고, 뛰어넘는 모습을 보여 신인으로서 매력을 십분 발휘할 것”이라고 강점을 소개했다.

▲ 선거사무실 입구 안내 표시판
자신의 일 추진 방식을 '약간 거칠지만 한번 목표를 정하면 뭐든 하고 마는 스타일'이라고 소개한 이 예비후보가 정치 신인으로서 대덕구 총선에서 어떤 활약을 보여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이 이사장은 1963년 대전출생으로 동광초, 충남중, 충남고, 한남대를 졸업한 토박이이며 한남대학교 총동문회장, 노동청실업대책자문위원, 한국사회복지관협회 이사, 대전사회복지협의회 이사, 대전YMCA이사, 대전대, 대전보건대 겸임교수 등을 역임한 바 있다.

현재는 동광문화복지재단 이사장, 사회복지법인 성우보육원 운영자문위원, 사회복지법인 계룡학사 이사, 한남대학교 평생교육원 사회복지실습 지도교수 등 활발한 사회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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