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0% 세종 쌀과 복숭아 재료로 한글의 자음과 모음 새겨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대왕의 도시 ‘세종’에서 밀가루를 사용 하지 않고 100% 세종 쌀과 복숭아를 재료로 한글의 자음과 모음을 새긴 ‘한글 빵’이 탄생했다.
한글 빵은 지난해 12월 상표등록과 함께 디자인을 완성하고 2월 6일부터 세종시청 동문 앞 ‘세종시 한글 빵’에서 생산에 들어갔다.
한글 빵은 자음 ㅅ,ㅈ,ㅇ 등 3개와 모음 ㅗ,ㅔ, 그리고 '세종'을 빵틀에 새겨 블록체로 빵 위에 두드러지게 만드는 것으로 지역에서 사진작가로 활동하는 서영석 씨가 고안했다.
서영석 대표는 “세종에 오시면 한글은 몰라도 한글 빵은 맛볼 수 있다”라며 세종시를 대표하는 상품으로 자리매김 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세종시에 출장이나 여행하러 왔을 때, 또는 세종분들이 다른 지역 방문할 경우 딱히 편하게 선물로 사 갈 세종시 기념품이 없다는 사실에 착안하였다”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매장이 확장되면 청년, 장애인, 여성 일자리도 만들 수 있고, 세종시의 어려운 환경 속에 계신 분들과 나눌 수 있는 것들이 많아지리라 생각된다"고 강조했다.
#훈민정음빵해본은 다음과 같다. 여러 고을 빵맛이 서로 달라 세종이 근심하니, 이에 세종 농부들이 나서 쌀과 복숭아로, 한글자음과 모음으로 형상을 만들어, 굽고 진상하니, 세종이 맛을 보고, ‘오호라~ 이제야 백성들 입맛이 편안케 되었구나’ 하시더라.
저작권자 © 충청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