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강훈식 의원, “문화금융 지원 제도 필요해”
민주 강훈식 의원, “문화금융 지원 제도 필요해”
  • 박동혁 기자
  • 승인 2023.02.18 22: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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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콘팜, 스타트업들과의 간담회 가져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더불어민주당 강훈식 국회의원(충남 아산을)이 “스타트업의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행정·입법부는 변화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스타트업들과의 간담회에 참석한 강훈식 의원/사진 : 강 의원 페이스북

강 의원은 지난 16일 국회 스타트업 연구모임 ‘유니콘팜‘이 주최한 스타트업들과의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며 “문화금융 산업의 발전을 위해 우리의 역할은 제한 요소를 제거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는 뮤직카우의 복합문화공간인 ‘살롱드 뮤직카우’에서 ‘빅블러 시대, 문화와 금융의 경계를 허무는 스타트업’을 주제로 열렸다.

간담회에서는 유니콘팜 소속 강훈식·김성원·김한규·이용빈 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음악저작권 투자 플랫폼 ‘뮤직카우’, 미술품 조각투자 플랫폼 ‘투게더아트’, K-콘텐츠 플랫폼 운용사 ‘펀더풀’이 사업영역을 소개하고 문화금융 성장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정현경 뮤직카우 총괄대표는 “음악저작권은 환율, 금리 등 거시경제 지표와 무관한데다, 한류 열풍 덕에 외국에서 볼 때 매력적인 한국 투자자산”이라며 “정부의 자금지원뿐 아니라 저작권 투자와 같은 대중의 힘으로 문화산업이 육성되면 비약적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무형자산이 증권화된 최초 사례인 터라 저작권법과 자본시장법 아래에서 곡예타기 하듯 규제를 넘어 사업을 한다”며 “문화금융 투자는 일반 투자와 달리 문화 자체를 향유하고 싶다는 비금융적 판단 요소가 개입되는 만큼, 규제 설계 시 이 부분이 고려돼야 한다”고 말했다.

강훈식 의원은 “스타트업들도 제도개선을 위해 끈질기게 행정부와 입법부의 문을 두드려야 한다”며 “행정·입법부가 새로운 산업 영역을 쫓아가지 못하는 부분에 대해 고민하고 해결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국회 스타트업 연구모임 유니콘팜은 월 1회 스타트업들과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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