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구조 독수리 1마리 자연 방생
세종시, 구조 독수리 1마리 자연 방생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3.02.20 10: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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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시는 20일 전동면 보덕리 인근에서 구조 독수리 1마리를 자연에 방생했다.

20일 전동면 보덕리 인근에서 구조 독수리 1마리를 자연에 방생 모습
20일 전동면 보덕리 인근에서 구조 독수리 1마리를 자연에 방생 모습

이 독수리는 지난 1월 27일 전동면 보덕리의 한 농경지에서 비행이 불가능한 상태로 발견됐으며, 세종야생동물구조단에 의해 구조돼 충남 예산군의 충남야생동물구조센터로 이송해 치료를 받았다.

충남야생동물구조센터는 발견 당시 증상 진단을 통해 농약에 따른 2차 중독으로 판단하고 독수리 소낭내부 농약 오염물을 물리적으로 제거했다.

20일 구조 독수리 1마리를 자연에 방생하고 있다.
20일 구조 독수리 1마리를 자연에 방생하고 있다.

이후 2주간 재활과 비행훈련을 거쳐 독수리를 야생으로 돌려보낼 수 있을 정도로 치료를 완료했다.

독수리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이자, 천연기념물 제243-1호로 지정돼 있다. 세종시에서 독수리가 구조된 것은 2021년 1월 이후 약 2년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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