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근찬 의원, 천안을 선거구 분구 물 건너가나?
류근찬 의원, 천안을 선거구 분구 물 건너가나?
  • 이재용
  • 승인 2012.01.27 11: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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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민주당, 천안을 분구 대상서 제외 시키려 해"

자유선진당 류근찬 국회의원(보령·서천)이 27일 성명서를 통해 정개특위에서 천안을 지역 선거구 분구를 제외하려는 한나라당과 민주통합당에 대해 지역주의 정당의 본색을 드러내는 것이라고 질타했다.

▲ 류근찬 국회의원
이날 류 의원은 “정치개혁특위 공직선거법심사소위에서 양당은 국회의장 직속의 선거구획정위원회가 권고한 합구 대상 5곳은 그대로 살리면서 정작 반드시 분구가 돼야 할 천안을 지역은 분구대상에서 제외하려 하고 있다”며 “이는 헌법과 공직선거법의 취지보다 당리당략만을 최우선시하고 있는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대국민 배신행위”라고 비판했다.

이어 “세종시를 독립선거구로 신설하는 것은 세종시의 위상을 감안해 당연히 이뤄져야 할 국가적 선택이지 결코 천안을을 분구하지 않을 이유가 되지 못한다“며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지역주의, 당리당략에 입각해 ‘나눠먹기식’으로 선거구를 획정하려는 파렴치한 시도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더불어 “인구가 훨씬 적은 전남·북의 국회의원 수가 충남보다 더 많고, 경남·북의 국회의원 1인당 인구수가 충남보다 적은 이유가 충청을 무시하고 홀대한 역사적 산물임을 똑똑히 기억하고 있다”며 “만약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국민과 법을 무시하고 끝까지 나눠먹기식으로 선거구를 획정해 천안을 분구가 무산된다면 4.11총선에서 반드시 그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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