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전대 '역대급 흥행'... 투표율 50% 돌파
국민의힘 전대 '역대급 흥행'... 투표율 50% 돌파
  • 김거수 기자
  • 승인 2023.03.06 15: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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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및 ARS 투표 일부 합산 결과 6일 오후 1시 50.49% 돌파
과거 전대 수준 ARS 투표 참여시 최종 투표율 60%대 기록 전망
국민의힘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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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뉴스 김거수 기자] 국민의힘 3.8 전당대회가 ‘역대급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투표율이 50%를 돌파, 지난 윤석열 대선 후보 선출의 열기가 재연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는 6일 오후 1시 기준 전당대회 투표율이 50.49%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체 유권자 83만 7236명 중 42만 2753명이 투표에 참여한 것.

이는 지난 4-5일 진행된 모바일 투표와 이날 오전 9시부터 시작된 ARS투표를 합산한 수치다.

전날 마무리 된 모바일 투표에선 39만 7805명이 참여해 투표율 47.51%를 기록했다.

이날 진행 중인 ARS 투표에는 2만 4948명이 추가로 참여하면서 누적 투표율은 50%를 넘어서게 됐다.

이 같은 투표율은 과거 이준석 전 대표가 선출된 지난 전대 투표율 45.36%(모바일투표 36.16%+ARS투표 9.2%)를 넘어선 수치다.

다만 2021년 11월 윤석열 당시 대선 후보를 선출했던 2차 전대 최종 투표율 63.89%보다는 낮다.

정치권에서는 현재의 추세를 감안하면 이날부터 이틀간 진행되는 ARS투표에서 지난 전대와 같은 10% 전후의 투표율을 기록할 경우 이번 전대 투표율은 최소 50% 중반에서 최대 60%를 넘어설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한편 국민의힘은 6일과 7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모바일투표에 참여하지 않은 책임당원을 대상으로 ARS투표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당 대표 및 최고위원 경선은 당원 100%로 치러진다. 선거인단인 책임당원은 당대표 후보자 1명, 최고위원 후보자 2명, 청년최고위원 후보자 1명에게 투표할 수 있다.

당 대표 경선의 경우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1·2위 후보를 대상으로 10일 모바일 투표를 진행하고, 11일 ARS 투표를 진행해 12일 결과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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