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선진당 심대평 대표가 30일 20%로 결정한 현역의원 공천 배제에 대해 “탈당한 의원에 대한 자동적인 교체율을 생각할 때 실제 교체율은 36%에 달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심대평 대표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현역의원 20%에 대한 공천 배제 방침을 확정했지만, 탈당한 현역 의원들로 인해 자동적으로 교체되는 지역구를 생각할 때 실제 교체율은 36%에 달한다”며 인적쇄신에 대한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선진당의 확정된 공천 방식에 따르면 지역구후보의 경우 충청권과 비충청권, 단수후보와 복수 후보의 경우로 나누어 별도의 공천방식을 적용하며 복수후보의 경우 국민참여 70%(여론조사 35%+일반선거인단 35%)와 당원투표 30%로 결정한다.
이밖에도 선진당은 정치신인들의 영입을 위해 대전·충청권 선거구 중 공심위가 선정해 전략공천을 실시하며 정치신인, 장애인 및 다문화가정, 탈북자에 대해서는 가산점 10%를 부여할 계획이다.
공천 일정은 ▲2월 1일부터 후보자 1차 공모 ▲2월초 공심위 구성 ▲13일부터 2차공모 ▲2월말과 3월초에 각각 1, 2차 공천자 확정 ▲3월 중순 공천자 대회 개최 순이다.
공천심사위원회 구성 역시 한나라당, 민주통합당과 유사하게 당헌에 따라 9인 이내로 구성하되 공정성 확보를 위해 위원장을 비롯해 외부인사를 2/3이상으로 하고, 여성 위원 30% 배정을 노력할 예정이다.
"탈당 의원들로 자동 교체되는 지역구 포함해 결정 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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