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충남 농업의 디딤돌! 스마트팜 단지 조성
젊은 충남 농업의 디딤돌! 스마트팜 단지 조성
  • 권상재 기자
  • 승인 2023.03.08 10: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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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 현장 청년 유입 및 청년농 육성‧스마트팜 확산 등 위해 공모 추진
1곳 이어 인구감소 9개 시‧군 중 2곳 선정해 내년까지

[충청뉴스 권상재 기자] 충남도가 100억 원대 청년 맞춤 임대형 스마트팜 단지 2곳을 새롭게 조성한다.

스마트팜의 모습
스마트팜의 모습

8일 도는 도내 2개 시‧군에 청년 임대 스마트팜 2개 단지를 내년까지 추가 조성함으로써 ‘젊은 충남 농업’ 기반을 넓히는 또 하나의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스마트팜 조성 사업은 농업 현장 청년 유입과 청년농업인 육성 및 정착 지원, 미래 지속가능한 농업 발전을 위해 민선8기 핵심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도는 ‘지역이 주도하는 발전’ 목표 달성을 위한 5대 전략 가운데 하나로 ‘농어업의 스마트 미래성장 산업화’를 설정했다.

이를 위해 ▲청년 농업인 유입 및 ICT 융복합 농어업 기반 구축 ▲농업‧농촌 발전 역량 강화 올해 중점 과제 선정 ▲청년농업인 육성 ▲스마트팜 확대 ▲농촌 인력 수급 지원 ▲청년농업인 농지 보급 ▲농촌 주거공간 개선 등의 사업 추진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번 청년 임대 스마트팜은 시‧군을 통해 대규모 스마트팜을 조성하고, 청년농업인에게 이를 저렴하게 임대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조성 기간은 내년까지 2년으로, 2.5㏊ 이상의 땅에 2㏊ 이상의 온실을 만들고, 투입 사업비는 1곳당 100억 원이다.

사업 대상은 행정안전부가 지정한 도내 인구감소 지역 9개 시‧군 중 지난해 선정된 공주시를 제외한 8개 시‧군이며, 공모 기간은 이달 말까지이다.

공모 선정 시‧군은 청년 임대 스마트팜을 조성한 뒤, 입주 희망 청년농업인을 모집해 임대한다.

도 관계자는 “청년농업인들은 농업 시작 단계에서 영농 기술 습득과 경영 자금 확보, 농지 확보 등에 어려움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라며 “이번 임대 스마트팜은 이 같은 청년농업인들의 어려움을 크게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태흠 지사는 지난 6일 가진 과장간담회를 통해 “농촌 소멸을 막기 위해서는 아이를 낳아서 기를 수 있는 젊은 사람들이 와야 한다”라며 “젊은 사람이 올 수 있는 농촌 환경을 만들기 위해 스마트팜 등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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