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방경찰청(청장 이상원)은 지난해 12월 1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2개월간 예방위주의 음주운전 근절 대책을 추진한 결과, 음주단속이 감소했음에도 음주운전사고가 감소했다고 1일 밝혔다.

대전경찰청에 따르면 단속은 전년 대비 26.5% 감소했으며 음주운전사고는 전년대비 발생 건이 6.8% 감소, 부상이 30% 감소 했다.

이 같은 결과는 음주운전의 심각성에 대한 지속적인 언론보도는 물론 음주운전 차량에 대한 112신고 등 시민신고 활성화, 교통경찰의 근무행태가 종전 단속위주에서 예방활동으로의 전환 등으로 자율적인 음주운전 근절 분위기가 정착되고 있는 결과로 판단된다.

대전경찰청 관계자는 ”음주운전은 범죄행위임을 명심하고, 회식이 예정된 경우 처음부터 자가용을 놓고 가거나 부득이한 경우 음주 후 대리운전이나 대중교통을 이용해 교통사고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적극 동참해달라“며 ”앞으로도 교통사고예방을 위하여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