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의장, 이스라엘 야드 바셈 찾아 유대인 희생자 추모
김진표 의장, 이스라엘 야드 바셈 찾아 유대인 희생자 추모
  • 김거수 기자
  • 승인 2023.03.17 10: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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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코스트 희생자 추모관인 기억의 홀(Hall of Remembrance)에서 헌화한 뒤 고개숙여 묵념하는 국회의장 내외
홀로코스트 희생자 추모관인 기억의 홀(Hall of Remembrance)에서 헌화한 뒤 고개숙여 묵념하는 국회의장 내외

[충청뉴스 김거수 기자] 김진표 국회의장은 16일 오전(현지시간) 이스라엘 예루살렘에 위치한'야드바셈'을 방문해 헌화하고 유대인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야드바셈은 히브리어로 '이름을(shem) 기억하다(yad)'라는 뜻으로 1953년 야드바셈법 제정에 따라 건립됐으며,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에 의해 학살된 600만명의 유대인을 추모하기 위해 설립된 공식 추모기념관이다.

김 의장은 유대인들의 고통과 죽음을 기록한 사진과 영상이 있는 전시실을 돌아본 뒤 추모관으로 이동해 희생자들을 위한 '추모의 불'을 점화하고 헌화했다. 

김 의장은 묵념 후 방명록에 '이스라엘 국민들의 고통과 극복, 새 이스라엘 건국의 강인한 정신력과 믿음을 대한민국이 추모하고 기억하겠습니다'라고 적었다.

김 의장은 그 의미에 대해 "수천 년간 이민족에 의해 고통받던 이스라엘 민족이 제2차 세계대전을 겪으며 잔인하게 희생된 자료들을 보니 마음이 아팠다"며 "큰 고통을 받고 희생당한 이스라엘 국민들을 추모하며 수많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나라를 세운 그들의 강인한 정신을 대한민국 국회가 영원히 기억하겠다는 뜻을 담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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