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군, 다문화 가족 위한 적응 프로그램 추진
연기군, 다문화 가족 위한 적응 프로그램 추진
  • 서지원
  • 승인 2012.02.07 18: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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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서‧안정 등 조기정착 지원, 경제적 자립기반 도모
연기군(군수 유한식)은 최근 다문화 가정의 수가 점차 증가추세에 있어 다문화 가족의 한국사회 적응과 경제적 자립기반 도모를 위해 올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키로 했다.

▲ 유한식 연기군수
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다문화가정은 402명으로 2010년 말 기준 374명 대비 7%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국가별로는 베트남(159명)이 가장 많았으며 중국(127명), 필리핀(57명), 일본(16명), 캄보디아(13명), 태국(6명), 기타(24명) 등 주로 동남아국가 출신의 결혼이민자가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군은 다문화가족의 한국사회 안정적인 정착과 가족생활 지원을 위해 4억2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한국문화에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우선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사업으로 ▲한국어 교육 ▲다문화가족 통합교육 ▲가족취업연계 프로그램 운영 ▲심리·정서관련 개인·가족상담 운영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또한, 다문화가정의 지역 사회기여와 정서적 유대감 조성을 위해 ▲다문화가족 나눔 봉사단 ▲다문화가족 자조모임 등도 운영된다.

특히, 다문화가족 자녀의 언어문제 해결력 향상과 의사소통을 지원하기 위해 자녀언어발달교육과 결혼 이민자 통·번역서비스사업, 방문교육사업 등 특성화된 사업이 눈길을 끈다.

이밖에 경제적 어려움으로 모국을 방문하지 못하는 결혼이민자를 위한 친정부모초청 및 모국방문지원사업과 결혼 이민자 여성의 취미활동으로 댄스동아리, 요리강습 운영사업도 펼친다.

군 관계자는 “현재 우리지역에는 다문화가정이 402명이 가정을 꾸려 생활하고 있으며 그 수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문화 가족이 지역사회에 조기정착하고 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시책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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