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오그룹의 ㈜리더스케미컬이 개발한 항균 항바이러스 도료인 그린라인-바이로텍트를 대웅전에 도포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광제사는 상설적인 ‘감염병 안전도량’을 추진한다. 세종 광제사(주지 원묵스님)는 29일 오후 3시에 동오그룹의 ㈜리더스케미컬이 개발한 항균 항바이러스 도료인 그린라인-바이로텍트를 대웅전에 도포한다.
바이로텍트는 코팅막이 훼손되지 않으면 영구적으로 세균과 바이러스 차단 효과를 발휘한다.
사찰은 공기를 가두는 밀폐형 건축구조가 아니어서 감염병의 전염성을 낮추는 효과가 있지만, 반면 사람이 밟고 다니는 마루바닥에 오랜 시간 앉아있거나, 절을 하는 과정에서 호흡기가 바닥에 밀접하게 가까이 있게 되고 절을 할수록 호흡이 거칠어지며 땀을 흘리게 되고, 고성으로 염불을 하면 비말이 발생하는 등 불교 또한 신행 형태는 감염병에 취약할 수 있다.
특히, 질병 저항력이 약한 노년층이 신도의 다수를 차지하고 있기에 감염병으로부터의 안전은 매우 중요한 과제라 할 수 있다.
그린라인-바이로텍트는 페인트처럼 도포하면 30분에서 1시간 이내에 정상적인 일상을 유지할 수 있고, 칠을 한 뒤에도 칠을 한 자국이 거의 남지 않아 어떤 곳이나 적용하기에 부담이 없다는 것이 장점이다.
지난 1월 27일, 세종 광제사와 (주)리더스케미컬(대표이사 이성진)은 상호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번에 광제사 대웅보전에 도포하는 그린라인-바이로텍트는 ㈜리더스케미컬에서 무상으로 지원한다.
앞으로 대한불교조계종 광제사는 동오그룹과 함께 불교 식물 연구를 비롯하여 광제사 불사를 위해 다각도로 협력하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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