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운주 Vs 나성후 2파전, 오는 30일 총회서 선거
차기 회장, 재향군인회 면동 조직 체계 정비 급선무
차기 회장, 재향군인회 면동 조직 체계 정비 급선무
[충청뉴스 계룡 = 조홍기 기자] 오는 3월 30일 예정된 계룡시 재향군인회장 선거가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2파전으로 좁혀진 이번 선거에는 나성후(육사 36기), 이운주(공군 준사관 72기) 후보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두 후보자 모두 1956년생.
이번에 당선되는 차기 회장은 여러 막중한 임무를 안고 있다.
현재 계룡 재향군인회는 1464명의 회원 수가 등록되어 있지만 조직 자체 구성이 완전하게 갖춰지지 않고 있다.
이진구 전임 회장이 지난 2015년 10월, 본부로부터 정식 승인을 받은 이후 올해 1월까지 이끌어오면서 계룡 지회를 창설하고 지역 사무실까지 갖추는데 기여했지만 임기 막판에는 건강상의 이유로 사실상 손을 놓은 상황.
특히 대의원으로 구성된 육군, 해군, 공군, 해병 각 군의 회장 부회장 인선도 출신에 맞지 않는 인물이 일부 선임되어 있는 등 대표성 문제에서 풀어야 될 과제를 안고 있다.
이런 상황을 증명하듯 두 후보자 모두 ‘면동의 조직 체계 정비’를 공약사항으로 담아냈다.
기호 1번 나성후 후보는 “고문단, 부회장, 면동분회, 이사회 조직 강화”를, 기호 2번 이운주 후보는 “면·동 조직 100% 완편, 여성회 창설”을 공약했다.
한편 계룡시 재향군인회장 선거는 오는 30일 총회에서 펼쳐지며 대의원 14명이 투표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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