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4개 시‧도지사 재산은?
충청권 4개 시‧도지사 재산은?
  • 김정식 기자
  • 승인 2023.03.30 14: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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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충북지사 약 56억 원 증가, 최민호 세종시장 14억 원 감소

[충청뉴스 김정식 기자] 충청권 4개 시‧도지사의 평균 재산이 약 32억 원대로 집계됐다. 이중 김태흠 충남지사는 약 12억 원, 김영환 충북지사는 약 66억 원으로 큰 편차를 보였다.

왼쪽부터 김태흠 충남지사, 이장우 대전시장, 최민호 세종시장, 김영환 충북지사.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30일 행정부 정무직(장·차관급) 및 1급 공무원, 국립대학총장 및 시·도 교육감, 공직유관단체장, 광역·기초 지방자치단체장, 광역의회의원 등 주요 공직자의 재산 내역을 전자관보를 통해 공개했다.

관보에 따르면 김태흠 충남지사의 재산은 지난해보다 1억3000만 원이 줄은 12억159만 원을 기록했다. 본인 소유의 단독주택과 배우자 명의 단독주택 등 건물분 8억8700만 원을 신고했고, 토지는 보령시 웅천읍 일대 밭과 임야 등 7200만 원, 예금은 본인, 배우자, 자녀, 어머니 등 총 2억3480만 원을 신고했다.

다음으로 이장우 대전시장은 30억8171만 원을 신고했다. 종전보다 3억4111만 원이 증가됐으며, 배우자 금융채무가 4억4600만 원 변제됐다. 건물은 본인 소유 아파트와 배우자 명의 상가 및 아파트 등 29억6085만 원을 신고했다. 이중 배우자 명의 아파트와 상가가 약 25억 원에 달했다.

토지는 청양군 남양면 봉암리 일대 전과 임야, 대지 등 1억944만 원을 신고했고, 예금은 본인과 배우자, 자녀 등 총 5억465만 원으로 신고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종전 36억3300만 원에서 약 14억원이 감소한 21억7700만 원을 신고했다. 세부적으로 세종시 연동면에 있는 토지 3억 원과 건물은 16억8600만 원, 예금 본인 배우자 포함 총 4억5800만 원을 신고했다.

마지막으로 김영환 충북지사는 지난해 9억4900만 원보다 약 57억 원이 증가한 66억4500만 원을 신고했다. 증가 이유는 최근 매각한 서울시 종로구 가회동 건물 3채의 이전 등기를 완료하지 못해 재산신고 대상에 포함됐기 때문이다.

예금은 배우자, 자녀 포함 총 2억8800만 원이며, 토지는 충북 괴산군 청천면 일대 전, 임야 등 4억6100만 원을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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