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상의, “지역 산단 중소기업 근로환경 개선” 기숙사 임차비 지원
세종상의, “지역 산단 중소기업 근로환경 개선” 기숙사 임차비 지원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3.04.14 11: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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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지역 산업·농공단지 입주 중소기업 대상 기숙사 임차비 지원 사업 수행
기업, 기숙사 목적 지역 주거시설 임차 시 근로자 1인당 임차료 월 최대 30만원 지원금 수령
입사 7년 미만 근로자 대상 … 14일부터 26일까지 참여기업 모집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상공회의소(회장 이두식)가 지역 산업단지 내 중소기업의 고용 및 근로환경 개선을 위해 기숙사 임차비를 지원한다.

세종상의 전경
세종상의 전경

세종상의는 14일 세종특별자치시 「2023년 고용환경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세종지역 산업·농공단지 중소기업 대상 ‘산업단지 근로자 기숙사 임차비 지원사업’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중소기업 근로자의 주거 및 생활 안정을 위해 마련된 이번 사업은 기업이 산단 주변 공동주택 등을 임차해 기숙사로 제공하는 경우, 금년 12월까지 지급한 임차료의 80% 이내에서 근로자 1명당 월 3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해당 근로자는 세종시로 전입신고된 입사 7년 미만의 직원으로, 이들 중 근속 연수가 1년이 안된 신규 채용자가 20% 이상 포함돼야 한다.

한편, 기숙사의 경우 사업주가 임대차 계약을 체결한 아파트, 빌라 등 공공주택 또는 주거용 오피스텔이어야 하며, 기존 임차방식으로 이용되던 기숙사도 지원 가능하다. 단, 기숙사는 세종에 소재해야 한다.

세종상의 관계자는 “세종시 산업단지가 주로 외곽에 위치해 주거 인프라가 중심지에 비교해 많이 열악하다”며“이번 사업을 통해 산단 중소기업의 정주 문제를 해결하고, 근로자 장기근속과 고용촉진으로 이어져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26일까지 필요서류를 갖춰 제출해야 하며, 자세한 사항은 세종상의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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