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머지 4명에 대해선 기각
[충청뉴스 김윤아 기자] 정명석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총재의 성범죄 조력자로 알려진 정조은 등 2명이 구속됐다.
대전지법은 지난 17일 오후 3시쯤부터 준유사상간, 준강간방조 등 혐의를 받는 정조은 씨와 나머지 5명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실시했다.
대전지법은 정조은과 공범 1명에 대해 “증거 인멸과 도망의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나머지 4명에 대해선 “혐의사실에 대한 증거가 대부분 수집되어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없는 점 등을 고려할 때 구속의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기각했다.
피의자 6명 모두 여성으로 특히 정조은 씨는 여성들을 유인하는 역할을 맡아 정명석의 성폭행 범행에 가담했으며 정명석의 후계자로 JMS 주요 지교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대전지검은 약 한 달 동안 피의자 및 피해자, 참고인 등 20여명을 조사하고 월명동 본산, 피의자들 주거지·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 등 강도 높은 수사를 거쳐 피의자 6명에게 구속사유가 있다고 판단해 영장을 청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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