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지던 농산 부산물을 화장품 원료로 탈바꿈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대전대학교(총장 남상호) 창업보육기업인 ㈜코코베리(대표 나상훈)가 최근 업계 중견기업인 ㈜잇츠한불과 원료공급 계약을 체결, 비건 인증 제품인 ‘체이싱래빗 베리굿 바이브스 퍼퓸 크림’을 선보였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2017년 창업된 ㈜코코베리의 경영목표는 농산 부산물을 활용해 인체에 무해한 친환경 제품을 개발하고 화장품 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추구하는 것이다.
회사는 기존에 폐기되던 농산 부산물을 2021년 100kg, 2022년 250kg 재활용했고 이를 통해 총 504kg CO2-eq(이산화탄소환산량)의 온실가스 배출을 저감했다. 2023년에는 농산 부산물 1톤 업사이클을 목표로 수요처 확대와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해외 진출도 준비하고 있다.
또 지난 2021년에는 딸기 부산물 100%로 만든 ‘리원 스톨론 부스팅 스킨’을 출시해 ‘디캠프 디데이X지역리그’ 우승과 ‘환경창업대전’ 입상으로 농산 부산물 전문기업으로서의 가능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나상훈 대표는 “우리가 개발한 농산 부산물 업사이클 원료는 화장품의 새로운 변화이고, 농업을 포함한 각 분야에서 지속 가능한 친환경 개발에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농산물의 부산물을 연구할 것이고 건실한 기업인 잇츠한불과 함께 농산 부산물 업사이클 원료를 알릴 수 있어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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