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정 시의원 5분발언서 "우리동네 벚꽃나들이 축제, 시민들 실망 가득"
김 의원, "각종 문화체육 행사 연계해 시너지 발휘해야"
김 의원, "각종 문화체육 행사 연계해 시너지 발휘해야"
[충청뉴스 계룡 = 조홍기 기자] 지난 4월 7일부터 9일까지 개최된 계룡시 ‘우리동네 벚꽃나들이 축제’가 시의회에서 질타를 받았다.
김미정 계룡시의원은 24일 5분발언에서 이같은 사안을 지적하고 조목조목 문제점을 꼬집었다.
먼저 김 의원은 이번 축제가 비정상적인 예산집행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군문화발전재단 예산으로 계획한 예산낭비 축제였다. 당초 본청 소관부서에 우리동네 벚꽃나들이 축제예산은 성립되어 있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군문화발전재단 출연금은 시장이 필요하면 언제든지 사용할 수 있는 쌈지돈이란 것을 실질적으로 확인하여 주었고, 시민들의 무관심과 외면으로 예산 2억원을 낭비했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이밖에도 △ 먹거리 부스는 장사가 안돼 철수했던 점 △ 행사장 셔틀버스 홍보 부족 문제 △ 시민들마저 외면한 썰렁했던 축제 △ 축제장을 4곳으로 분산시켜 사실상 축제의 동력을 잃어버린 점 등을 지적했다.
김미정 의원을 이를 위해 꼼꼼한 준비로 정상적인 예산으로 집행할 것과 시민 참여를 극대화 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것들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김 의원은 마지막으로 "노력 없이,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없다. 즉흥적이고 주먹구구식 비합리적인 행정을 고치지 않으면 관행으로 굳어질 수 있다. 앞으로 부족한 것은 채우고, 잘못된 것은 고쳐서, 좀 더 나은 미래, 더 나은 계룡시를 만들어 더 높은 도약을 할 수 있기를 희망해 본다"라며 5분 발언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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