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교 찾은 이상용 감독, ‘KUMA 청춘공감 명사 특강’
모교 찾은 이상용 감독, ‘KUMA 청춘공감 명사 특강’
  • 조홍기 기자
  • 승인 2023.04.26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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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뉴스 조홍기 기자] 한국영상대학교(총장 유재원)는 지난 21일 ‘KUMA 청춘공감 명사 초청 특강’으로 <범죄도시 2, 3>을 찍은 이상용감독을 초청해 국제관 인산아트홀에서 강의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한국영상대학교 졸업생인 이상용 감독이 지난 21일 모교에서 ‘명사 특강’을 진행하며 재학생들과 소통하고 있다.
한국영상대학교 졸업생인 이상용 감독이 지난 21일 모교에서 ‘명사 특강’을 진행하며 재학생들과 소통하고 있다.

이 감독은 ‘세상의 편견과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몇 가지’이란 주제로 특강에서 재학생들에게 졸업생의 노하우를 가감없이 진솔하게 전달했다. 특히 이 감독은 <범죄도시> 영화를 찍으면서 학교 생활에서 얻는 경험과 현장에서의 체험과의 차이점과 그 중요성을 역설하고, 재학생들이 영화새내기로서 가져야 할 마음가짐에 대해 ‘책임감’을 재차 강조했다.

이상용 감독이 지난 21일 모교에서 ‘명사 특강’을 진행하며 재학생들과 소통하고 있다.
이상용 감독이 지난 21일 모교에서 ‘명사 특강’을 진행하며 재학생들과 소통하고 있다.

특강을 들은 재학생들은 학부 시절부터 안주하지 않고 현장에 나가 막내 일을 하며 겪은 생생한 이 감독의 경험담이 피부로 와 닿아 도움이 됐다는 평이다.

영상편집제작과 허윤서 학생은 “자신의 평판, 브랜드는 자신이 만들어 나가는 일이라는 말이 가슴에 와닿았다. 제작하는 작품에 자신의 이름을 새긴다는 마음가짐을 가지라는 감독님의 명언이 참 좋았다”고 전했다.

이 감독은 “모교인 한국영상대학교에서 이렇게 후배님들과 소통할 기회를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 모든 우여곡절 속에서 차별에도 굴하지 않고 버틸 수 있었던 것은 내 이름이 남기 때문에 적당히 할 수가 없었다”며 “적당히 하는 것이 버릇되면 사회에 나가서도 쉽지 않을 것이다. 한국영상대 후배님들은 적당히 하려 하지 말고 ‘뭐 더 없을까’ 생각을 가지고 자신의 한계를 넘어서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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