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평택 ○중학교 야구부 前 감독 A씨를 '횡령'혐의로 고소하는 등 학내가 시끄럽다.
특히 중학교 야구부 前 감독과 학생선수 학부모, 학교 등의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혀 있어 갈등의 골이 깊어지는 모양세다.
충청뉴스가 확인한 결과 ◯중학교(고소인)가 前 야구부 감독 A씨를 상대로 25일 평택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고소인 학교측은 고소장을 통해 "피고소인 A씨는 올해 1월경 국민신문고로부터 접수된 학생선수 부모들에게 식사 및 향응제공 등의 민원으로 해당학교 조사결과 업무정지 처분을 받아, 이를 경찰에 수사의뢰 한 상태에 2023년 2월 28일자 기간제근로자계약 만료 통보로 해당학교 야구부 감독의 신분을 상실한 상태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前 감독 A씨는 "야구부 학부모들과 공모해 야구부 학생들 26명을 자신이 계속 지도하고 자신의 영향권내에 있는 학부모들을 동원하여 우리 아이들은 중학교 야구부 소속으로 학생선수 신분을 유지하되, 수익자부담은 하지 않겠다”고 학교에 통보하고, "학교물품(훈련장비)등을 무단반출하여 자신의 소유물처럼 사용하는등 지속된 부당행위에,
학교측은 수차례 걸쳐 학교물품의 반납을 촉구하는 내용증명을 발송하고, 피고소인인 A씨는 내용증명을 수령하였음에도 반납치 않아 관계기관의 협조를 받아 훈련장(서탄야구장) 물품보관 창고내 야구물품 재고조사를 단행, 학교예산과 KBO 및 평택시 체육회의 지원으로 구매한 물품 중 총 9천여만원 어치의 물품이 없어진 것으로 사실 확인되어 고소장을 제출 하였다"고 밝혔다.
특히, 고소인 학교측은 "함께 근무했던 코치 2명를 통해 2021년 2월 4일 구매했던 야구공 18박스 중 1박스에만 공이 들어있고 나머지 17박스는 빈박스로 아이들과 사진을 찍고 다시 차에 싣고 무단방출 했다는 증언과 2021년 6월 11일 KBO에서 지원받은 피칭머신 2대는 학교에 신고된 모델이닌 다른 종류의 기계가 입고 된 것으로 확인되며,
다수의 물품을 구매하였다고 보고 후 다시 반품 또는 허위기재 방식으로 전 감독 A씨가 별도로 빼돌린 것으로 추정되어 수사가 필요며 철저한 수사를 통해 엄벌을 처해 달라"고 강조 했다.
현재 前 감독 A씨는 자신의 영향권내의 학부모들을 회유해 해당학교 ○중학교 학생선수 20여명을 지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