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기자회견, “삭감된 예산, 충분한 고민 담기지 않은 일회성 예산”
지역 곳곳 현수막 게시에 “갈라치기 당하고 있어”
지역 곳곳 현수막 게시에 “갈라치기 당하고 있어”
[충청뉴스 논산 = 조홍기 기자] 논산시의회 서원 의장이 1회 추경 예산 삭감과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반박에 나섰다.
서 의장은 먼저 “80년대 시대적 상황으로 돌아간 것 같은 느낌이 들어 유감스럽다. 논산시가 제출한 예산안 중 삭감된 예산은 구체적 계획이 갖춰있지 않고 진정성 있는 고민이 결여된 예산들”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시민의 삶에 필요한 민생예산들을 의회에서 민주당 의원들이 일방적으로 삭감했다는 오해가 지역사회 곳곳에 퍼지고 있다. 오히려 예결위와 본회의에 불참하고 책임을 보이콧한 모습은 국힘 의원들이 보여줬다”고 반박했다.
오히려 끝까지 자리를 지키고 예산을 통과시킨 민주당 의원들이 없었다면 예산이 통째로 사장되고 말았을 것이라는 게 서 의장에 설명이다.
서 의장은 이번에 삭감된 예산과 관련, 삭감 및 조정 이유에 대해 사업진행 법적 이행절차 누락, 사업계획 타당성, 원래의 계획과는 다르게 운영되는 점, 일회성 공연 등을 설명했다.
서원 의장은 마지막으로 “사실관계에 대한 정확한 이해 없이 오해와 비난을 받는 힘겨운 시간을 겪더라도 논산시의회는 법과 원칙을 준수하며 소신 있는 의정활동을 펼쳐나갈 것을 약속드린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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