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국방기관 유치로 인프라 구축 속도낸다
논산시, 국방기관 유치로 인프라 구축 속도낸다
  • 조홍기 기자
  • 승인 2023.05.03 21: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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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현 논산시장, 기자회견서 국방미래기술연구센터 논산 신설 등 현안 언급
백 시장, "국방ㆍ군수산업 메카 인프라 구축에 총력 기울일 것”

[충청뉴스 논산 = 조홍기 기자] 백성현 논산시장이 ADD 산하 실증센터 신설에 대한 구체적 설명에 나섰다. 백 시장은 3일 시청 회의실에서 국방 관련 시정 현안을 설명했다.

그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국방미래기술연구센터 논산 신설 △공공기관 논산 유치 추진 △국방산단 조기 완공 및 연계형 일반산단 추가 조성 △방산혁신클러스터 및 기회발전특구 지정 노력 등에 관한 논산시의 입장과 비전을 피력했다.

백성현 논산시장
백성현 논산시장

백 시장은 “충남도와 합심해 움직인 끝에 국방과학연구소(ADD) 산하 국방미래기술연구센터가 논산에 신설될 전망이다”고 밝혔다.

국방미래기술연구센터는 관내 약 40만㎡부지에 들어설 예정으로, 오는 2030년까지 약 3천억 원이 투입된다. ADD 국방미래기술연구센터는 국방과학연구소와 국방 기업이 인공지능 무인체계ㆍ로봇ㆍ군용전지 등에 관해 실험하고 연구하는 실증센터다.

아울러 “국방 연구기관과 방산기업 유치는 속도감 있게 도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특히, 국방AI센터와 국방신속획득기술연구원, 한국국방연구원, 방위사업교육원 등 국방기관들이 논산으로 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 덧붙였다.

덧붙여 논산 국방국가산업단지의 조성 규모와 속도를 한층 끌어올려야 한다고 강조하며 “중앙부처와의 긴밀한 협업 속에 행정절차를 단축하는 것은 물론 국방산단 인접지에 일반산단을 추가로 조성해 도합 100만 평 규모의 산단을 구축하려 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아울러, 2024년도 방산혁신클러스터 및 국방 기회발전특구 지정에도 지속적으로 심혈을 기울일 것임을 표명했다.

한편 논산시는 소멸의 위기를 맞은 충남 남부권의 회생을 위해 대대적인 산업 전환과 혁신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으며, 국방ㆍ군수산업을 중심으로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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