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서령, 아쿠아월드 사태 양당 싸잡아 비판
이서령, 아쿠아월드 사태 양당 싸잡아 비판
  • 서지원
  • 승인 2012.03.12 14: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선심성 공약 남발한 새누리당과 나몰라라 하는 현 시장과 구청장의 무능력"

민주통합당의 대전중구지역 출마자로 결정된 이서령 후보는 12일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아쿠아월드 사태는 선심성 공약 남발한 새누리당과 나몰라라 하는 선진당 소속 현시장과 구청장의 무능력과 무책임이 원인”이라며 양당을 싸잡아 비판하고 나섰다.

▲ 이서령 후보가 아쿠아월드 사태 관련해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 후보는 “아쿠아월드가 법원경매에 부쳐지며 수백억원의 혈세가 송두리째 공중에 날아갈 위기에 처해졌다”며 “세계적 희귀종인 물고기에도 압류가 설정되어 있어 단전 후에는 옮길 수도 없는 상태”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들이 만든 원도심 공동화와 중구의 황폐화에 대해 사과 한마디 없다가, 선거 때가 되자 또 다시 표를 구걸하는 후안무치에 시민들은 분노하고 있다”며 “지역의 정치인들은 대전 시민께 사과하고 하루빨리 피해자 구제방안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특히 그는 “일단 자본력과 사업비젼을 갖춘 민간기업의 입찰 참여를 유도해 다시 아쿠아월드를 살리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 그 것이 힘들면 아쿠아월드 시설을 대전시민을 위한 컨벤션 센터나 여성과 청소년을 위한 쉼터로 탈바꿈 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 후보는 선진당을 향해 “원내교섭단체도, 대통령후보 낼 수 없는 불구·불임 정당이다. 더 이상 충청도의 지역당이라는 포장으로 지역민심을 대변하는데는 한계가 있다”고 일침을 가했다.

한편, 아쿠아월드 사태 대안으로 ▲보문산 진입로 주변 정비사업 ▲대사천복원사업의 재검토 ▲주차타워의 건설 ▲전망대로 가는 길(꽃길 조성) ▲보문산 전망대 자연친화적 카페로 리모델링 ▲향토음식 거리 조성 등을 제시했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