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민 위한 휴식공간’ 태안읍 환동공원 활짝 열어
‘태안군민 위한 휴식공간’ 태안읍 환동공원 활짝 열어
  • 김정식 기자
  • 승인 2023.05.11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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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환동공원 조성 사업 준공식’ 개최, 2019년 최초 계획 수립 후 4년만-
6만 1544㎡ 면적에 산책로, 주차장, 어린이놀이터, 짚라인, 배드민턴장 등 갖춰-

[충청뉴스 김정식 기자] 충남 태안군민 삶의 질을 한 차원 높여 줄 환동공원 조성 사업이 마침내 마무리됐다.

지난 10일 태안읍 남문리에서 진행된 ‘환동공원 조성 사업 준공식’
지난 10일 태안읍 남문리에서 진행된 ‘환동공원 조성 사업 준공식’

군은 지난 10일 태안읍 남문리에서 가세로 군수와 군의회 의장 및 군의원, 각급 기관·단체장,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환동공원 조성 사업 준공식’을 갖고 새로이 조성된 휴식공간을 군민에 개방했다고 밝혔다.

태안읍 남문리 441-3번지 외 35필지에 조성된 환동공원은 6만 1544㎡ 면적에 주차장 16면과 어린이 놀이터 1개소, 짚라인 1개소, 정자 1개소, 배드민턴 경기장 2개소, 1100m 길이의 산책로, 화장실 등을 갖추고 있다.

지난 10일 환동공원을 찾은 주민들.
지난 10일 환동공원을 찾은 주민들.

군은 자연경관을 보호하고 주민들의 건강 증진 및 정서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민선7기 2년차인 2019년 2월 환동공원 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총 75억 원을 투입해 공원 조성에 돌입했으며, 편입토지 보상과 실시계획 인가 등 제반 절차를 거쳐 2020년 6월 첫삽을 뜬 후 이날 뜻깊은 준공의 결실을 맺었다.

주민들도 깔끔하게 조성된 환동공원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준공식에 참석한 지역 주민 김모(41, 태안읍) 씨는 “지난해 아파트로 집을 옮긴 후 산책할 곳이 마땅치 않아 아쉬웠는데 근처에 공원이 조성돼 다행”이라며 “앞으로 환동공원에서 자녀들과 함께 저녁시간마다 산책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민 배모(75, 태안읍) 씨도 “최근 샘골 도시공원과 백화산 트리워크 및 구름다리, 환동공원 내 장산리 게이트볼장 등 휴식·여가공간이 늘어나 만족스럽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편안히 쉴 수 있는 시설이 많이 조성되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군은 CCTV를 설치하고 남녀노소가 모두 즐길 수 있는 시설 선정에 나서는 등 주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각별히 신경 썼다며, 환동공원 주변이 아파트 단지 등 주거지역으로서 많은 군민들이 이용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관리에도 철저를 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준공식에 참석한 가세로 군수는 “환동공원 조성에 힘써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앞으로 남문 근린공원과 샘골 어린이공원 등 주민 편의시설 조성에 만전을 기해 휴식과 감성이 가득한 품격있는 도시 태안군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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