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계룡시지회장 김태정 등 8명의 계룡시 사회단체장은 14일 제19대 국회의원 선거 논산시․계룡시․금산군에 출마하는 후보자들의 사무실을 방문했다.
계룡시에 경찰서 및 소방서 등 5개 공공기관 신설을 촉구하는 시민 건의서를 전달하고, 공약사항에 채택하여 줄 것을 적극 당부했다.
계룡시민의 뜻을 담은 건의서 내용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3軍본부가 한 곳에서 위치하고 있는 국방도시의 특수성으로 지난 2003년 자치단체로 승격되어 현재 9년차에 접어들었으나, 경찰서 및 소방서 등 공공기관이 전무하여 시민들의 생활과 직결되는 민원처리 등에 큰 불편을 겪고 있는 현실이며 국방도시의 시민이라는 자부심보다는 국가로부터 소외감과 상실감에 불만이 쌓여만 가고 있는 현실에 처해있다.
국가에서 당위성을 인정하고 계룡시로 승격하였으면 그에 걸맞은 행정조직을 설치하여 국민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하는 것은 국가의 책무이나 충남도내는 물론, 전국 시 단위와 비교해도 공공기관이 전무한 자치단체는 계룡시가 유일한 상황임을 비교할 때 이에 대한 시민들의 상대적 박탈감이 최고조에 이르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 같은 상황으로 볼 때 국가에서 왜 독립된 자치단체로 만들었는지 의구심을 가지고 있으며, 계룡시민 모두는 정부를 상대로 투쟁하지 않을 수 없는 현실이라는 내용을 담았다.
대한노인회 계룡시지회장 김태정 등 계룡시 사회단체장은 계룡시민의 뜻이 담긴 건의사항을 금번 총선에서 공약으로 채택하여 임기 내에 반드시 관철시켜 달라는 간절한 당부와 함께 전달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