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천안갑 양승조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민주통합당 천안갑 양승조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 김거수 기자
  • 승인 2012.03.16 17: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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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11일은 천안시민이 새누리당·MB정권 심판하는 날
천안시 갑선거구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양승조 후보는 “큰일꾼, 큰정치, 연속 삼선”의 슬로건을 내걸고 16일(금) 오후 4시 신방동 신방프라자 4층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가졌다.

▲ 민주통합당 양승조 천안갑후보
양 후보는 개소식에서 “전국 최다 득표 당선을 목표로 ‘총선 승리! 정권 탈환! 양승조로부터” 라는 슬로건과 함께, “대한민국의 중심인 천안에서 이러한 흐름을 이어가자, 새로운 희망이 가득찬 대한민국을 양승조와 함께 만들어 가자”고 3선 도전의 포부를 밝혔다.

양 후보는 4월11일 총선거는 단순한 국회의원 선거를 넘어 그 동안 대한민국과 충청도를 우롱한 이명박정권과 새누리당을 심판하는 날이라고 선언하며, “이명박 정부 4년간 경제성장률은 평균 3.1%이고, 1인당 국민소득은 2010년 2만불에 머무르고 있으며, 대한민국의 세계 경제순위는 2011년 15위에 그쳤다”며 애초 대선 때 내세웠던 ‘747공약’은 헛공약이라고 질타했다.

또한, “2011년 가계부채는 900조원을 돌파했고, 가계실질소득은 4년 평균 0.8%이지만 소비자 물가지수는 4년 평균 3.6%로 이러한 수치는 명백히 대한민국의 서민경제를 파탄의 지경으로 몰아넣은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사상초유의 국회의장 불구속, 언론사 파업, 저인망식 수사와 보복·표적수사, 친인척 비리로 끊임없는 불법자금 문제 등 대한민국 민주주의 또한 절대 위기상황”이라며, 이명박 정부와 새누리당에 대한 심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양 후보는 서민경제파탄을 조장한 이명박정권과 새누리당은 대한민국경제를 비롯해 특히 충청과 천안의 경제에도 핵폭탄을 날렸다며, 반드시 천안시민의 힘으로 심판해야 할 것을 강조하였다.

양 후보는 “세종시 수정안으로 충청도민을 우롱한 이명박정권과 새누리당은 3조5천억원의 과학벨트 충청권 건설을 약속해 놓고 1조2천억원은 이명박 본인의 고향에 선물하고, 2조3천억짜리 과학벨트로 충청도민을 기만하였고"

"강력한 수도권 규제완화를 실시해 2009년 282개였던 기업이 2011년 92개기업만이 수도권에서 충남으로 건너왔고, 천안역시 2009년 56개였던 이전 기업이 2011년 8개 기업만 이전하여 그 수치가 현저히 급감하였다”고 말했다.

또한 양 후보는 “1% 슈퍼부자에 대한 감세가 충남과 천안의 복지에도 직격탄을 쏘아올렸다”고 지적하며, “대한민국의 슈퍼부자들에게 세금을 거둬 전국 지자체의 복지예산으로 분배되는 종부세는 2008년 1,422억원이 충남에 배정되었으나 2011년 786억원이 증발한 636억원이 배정되었고, 천안시 역시 2008년 62억 6800만원에서 2011년 34억9800만원으로 27억 7천만원이 증발하는 등 복지예산이 급감하였다”고 말했다.

이에 “충남과 천안의 경제를 비롯해 복지마저 후퇴시킨 이명박 정부와 새누리당은 천안시민의 엄중한 심판을 기다려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 후보는 발언을 마무리 하면서, “이명박 정권과 새누리당을 심판하고, 현재 천안에서 진행되고 있는 수도권 전철 연장선 문제 및 천안 동부 지역발전을 비롯한 굵직한 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서는 지자체를 넘어 중앙정부의 강력한 지원이 필요하다”며, “그 어느 때보다 3선 중진의원의 힘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천안시민의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3선에 도전하는 양승조의원은 22일간의 단식을 통한 세종시 원안을 사수하였고, 2011년 우수 국회의원 5관왕에 선정되었다. 또한 지역발전을 위해 천안 법원 검찰청 이전, 동남구 보건소 신설 등 굵직굵직한 현안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2012년 천안발전 국비 1,144억원을 확보한 바 있다.

이날 개소식에는 양 후보의 개소식을 축하하기 위해 가장 먼저 손학규 전대표가 방문하였다. 손 전 대표는 “내가 양승조의원의 개소식에 빠지는 건 말이 안 된다. 시간이 여의치 않았지만, 꼭 참석하고 싶어 이른 시간이지만 발걸음 하게 되었다”며 양 후보의 개소식에 힘을 더해주었다.

손 전 대표는 “매일 KTX로 지구7바퀴에 해당하는 거리를 출퇴근한 양승조의원이 언제나 존경스럽다. 아마도 그러한 열정은 천안시민과 유권자에 대한 충실한 사명감이라 생각한다.”

“양승조의원이 3선의 고지 오른다면, 원내 사령탑으로 대한민국과 충청을 위한 훌륭한 주역이 될 것이라 의심치 않는다. 또한 충청도가 정권교체의 주역이자 정권의 바로미터가 되기 위해서는 3선 양승조의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정권교체가 이루어지면 양승조의원과 굳게 손잡고 천안을 비롯한 대한민국을 희망의 사회로 함께 만들어 나갈 것을 굳게 약속드린다”며, 양 후보의 절대적인 지지를 당부했다.

한편, 한명숙 당대표와 박영선 최고위원의 축하영상도 공개되었다.

한명숙 당대표는 “양승조의원은 소신과 원칙으로 무장한 분이며, 불의에 타협하지 않는 강인한 분이시다. 현 정권이 축소시켜 놓은 과학비즈니스벨트를 원상복귀 하려면 양승조의원이 필요하다. 양승조의원이 3선에 성공하면 당의 강력한 힘이 될 것이다. 충남과 대한민국을 위해 양승조의원을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박영선 최고위원은 “양승조의원은 세종시 원안사수를 위해 22일간 단식한 모습을 보고 그 진정성에 감탄을 했다. 외유내강, 심지가 단단한 인물이시다. 진실되고 부드럽지만 단단한 양승조의원의 힘이 되어주시길 바란다”며 지지를 당부했다.

오늘 개소식에는 비가 오는 궂은 날씨임에도 1,000 여명의 천안 지역 지지자와 시민들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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