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국가수리과학연구소는 동남권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의 선도를 위해 수학, 물리, 통계, 전산, 경제, 그리고 컴퓨터공학 등 관련분야 60여명의 전문가들을 초청해 19일부터 이틀간 ‘KSIAM & NIMS 산업수학 문제해결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은 ▲산·학·연 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산업수학 활성화의 체계화 ▲대학 교수 및 대학원생 등 산업수학 전문가들의 집단지성을 통한 산업문제 해결 다양화 및 고도화 ▲현장문제에 대한 다양한 의견 교류를 통한 전문가 네트워크 구축 및 산업문제해결역량을 강화하고자 개최됐다.
워크숍은 수리연과 한국산업응용수학회에서 주최했으며 한국산업응용수학회 산업수학 분과와 수리연 부산의료수학센터가 주관했다.
워크숍에서 다루는 의료수학 문제는 동아대 의료원과 주식회사 QTT에서 발굴된 문제로 ▲정신질환 관련 환자군 분류 기법 개발 ▲구강 CT와 3D scan image의 정합기법 개발 2개의 주제를 다뤘다.
워크숍에서 다루는 2개의 문제 해결은 현상의 수학적 표현을 통해 의료⋅산업 데이터로부터 내재된 정보의 이해가 가능하게 됐다. 그리고 정확한 정신질환의 진단에 대한 신뢰성 있는 의사결정의 정보를 제공하는데 기여하고 정합기법 개발을 통한 타 분야에 적용이 기대된다. 나아가 부산의료수학센터의 지·산·학·연·병 협력체계 구축을 통하여 의료 패러다임의 전환을 맞이할 것으로 기대된다.
워크숍은 1박 2일의 행사 기간 동안 60여명의 전문가와 학생이 산업수학 문제를 해결하며, 일정의 마지막에는 문제 해결 과정에서 활용 예정인 의료데이터와 AI 기술에 대해 발표하고 논의하는 시간을 가진다.
김현민 소장은 “산업계의 기술적 애로사항을 연구소에서 국한해 진행해왔는데, 이번 공동개최를 통하여 연구소에서는 문제 발굴 및 기술 보급, 학계에는 집단적 전문성을 바탕으로 문제해결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산·학·연 협력을 통하여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