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우산 아동권리옹호단 ‘그린즈’, 제3회 대한민국 어린이대상 현장 투표 
초록우산 아동권리옹호단 ‘그린즈’, 제3회 대한민국 어린이대상 현장 투표 
  • 허정윤 기자
  • 승인 2023.05.23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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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첫 투표 그린즈와 함께해요!’, 그린즈가 직접 투표 독려까지

[충청뉴스 허정윤 기자]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대전지역본부(충청권역총괄본부장 한전복)는 초록우산 아동권리옹호단 ‘그린즈’와 함께 지난 20일 대전엑스포시민광장에서 아동이 직접 후보자를 추천, 투표 및 시상하는 ‘제3회 대한민국 어린이대상’ 현장 투표를 진행했다.

‘제 3회 대한민국 어린이 대상’ 투표에 참여한 초록우산 아동권리옹호단 ‘그린즈’ 유호정 아동(왼쪽에서 첫 번째)이 함께 참여한 아동들과 기념사진
‘제 3회 대한민국 어린이 대상’ 투표에 참여한 초록우산 아동권리옹호단 ‘그린즈’ 유호정 아동(왼쪽에서 첫 번째)이 함께 참여한 아동들과 기념사진

초록우산 아동권리옹호단 ‘그린즈’는 초록우산의 상징인 ‘GREEN’과 ‘FRIENDS’가 합쳐진 의미로, 아동권리증진을 위해 함께 모인 친구들이라는 뜻을 내포하고 있으며, 아동들이 권리주체자로서 자신의 권리를 인식하고, 주어진 권리를 증진시키기 위한 활동을 수행해나가는 것을 목적으로 올해 새롭게 창단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아동참여조직이다. 대전지역에서는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 아동 총 16명이 공개모집을 통해 구성됐다.

이날 ‘그린즈’ 아동들은 직접 부스를 운영하며, 투표소를 찾는 아동들에게 아동권리증진에 기여한 인물 및 단체에 대해 설명하고 참여를 독려하는 활동을 진행했다. 현장에서는 재단의 상징인 초록우산 모양의 풍선 머리핀과 함께 다양한 선물을 제공하였다.

투표에 참여한 ‘그린즈’ 유호정(16)은 “학교에서 반장선거와 학생회장선거만 투표를 해왔는데, 이렇게 내 손으로 <제3회 대한민국 어린이대상>에 투표할 수 있어서 영광으로 생각하며 잊을 수 없는 추억이 생겼다”라며, “저 뿐만 아닌 전 세계 어린이들이 자신의 권리를 누릴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전복 충청권역총괄본부장은 “초록우산 아동권리옹호단 ‘그린즈’는 유엔아동권리협약에 근거한 아동 의견 존중과 참여의 원칙을 이행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며, 이들의 목소리를 통해 아동권리실현을 위한 아동정책이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향후, ‘그린즈’ 아동들은 올해 국회에 발의된 아동 권리보장을 위한 ‘아동기본법’의 제정촉구 활동을 비롯하여 다양한 아동권리 증진 활동 및 정책 개선 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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