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돈 후보 VS 김호연 후보 진실 공방 확전 양상
박상돈 후보 VS 김호연 후보 진실 공방 확전 양상
  • 김거수 기자
  • 승인 2012.03.22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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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김호연 어떤 변명도 허위사실 유포 벗어날 수 없다

자유선진당 천안을 국회의원 박상돈 후보는 22일 보도자료를 내고 새누리당 김호연 후보는 그 어떠한 변명으로도 허위사실 유포를 벗어날 수 없다며 의정보고서 허위사실 유포가 맞다고 받아쳤다.

박 후보에 따르면 허위사실 유포의 핵심은 “번영로 연장사업이 2012년에 공사 시작을 할 수 없는데도 불구하고 2012년에 공사 시작을 한다”고 보도자료, 의정보고서, 문자메시지로 홍보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 김호연 후보 VS 박상돈 후보
김호연 후보가 허위사실 유포를 벗어나기 위해 제시한 것은 번영로 연장사업과는 전혀 무관한 일고의 가치도 없는 자료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게다가 북천안IC 공사비 실집행액 50억원을 90억원으로 부풀린 것은, 북천안IC에 대한 관심과 열정이 전혀 없었음을 보여주는 단면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번영로 연장 사업과 북천안IC 사업에 대한 김호연 후보의 반론을 보니, 행정과정 및 국회심의과정에 대한 무식 또는 무능 또는 무관심이 허위사실을 유포한 근본 원인이 아닌가 생각된다고 평가절하 했다.

그러면서 김호연 후보가 번영로 연결사업과 관련해서, 구체적으로 무엇을 허위사실로 유포했는지 인지를 못하는 것 같아서, 무엇이 허위사실인지 구체적으로 밝혔다.

김호연 후보는 2012년 1월 3일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번영로 연결사업(국도1호선 대체우회도로사업)이 올해부터 시작한다”고 분명히 명시했고, 의정보고서에는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국도1호선과 23호선을 연결하는 사업이 2012년 예산에 반영되어 서북~성거 구간부터 먼저 첫 삽을 뜨게 되었다”고 명시했다. 2012년부터 사업이 착공된다고 천안시민에게 허위사실을 유포한 것이다.

분명한 것은, 올해는 사업 착공을 못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김호연 후보는 올해 예산이 책정되어서 사업 착공을 한다고 했으니, 이것이 분명한 허위사실인 것이다. 현 시점에서 언제라도 기획재정부와 국토해양부에 확인해 보면 모든 진실이 밝혀질 것이라고 못박았다.

박후보는 다음과 같이 김호연 후보의 반론의 허구성을 지적했다.

김호연 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해 11월 국토해양위원회 상임위 예산심의과정에서 설계비 30억원을 신규반영함으로써 비로소 번영로 연결사업이 공식화되었고, 국회예결위 심의과정에서 논의할 수 있는 근거를 만들다.

▲ 박상돈 후보 VS 김호연 후보 진실 공방 확전 양상
이에 근거해 심도있게 협의한 결과, 시 관내 대체우회도로 사업은 총액예산사업이므로 총액예산이 확정되면 추후, 주무부처인 국토해양부에서 이를 확정,고시하고 이후 기획재정부와 협의해서 조사설계비 편성과정에서 우선 반영키로 한 사업”이라고 밝히고 있는데, 이는 또 다시 천안시민을 현혹시키는 구차한 설명에 불과하다.

분명한 것은 국토해양위원회에서 신규반영키로 한 설계비 30억원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과정에서 부결되어 사업비 반영이 안되었다. 상임위원회 단계에서 예산반영요청이 수십조원이 예결위에 상정되는데 김호연 후보가 주장한 30억원은 이 중의 하나로써 예결위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이다.

김호연 후보가 사업비 책정이 되었다고 근거자료로 제시한 「2012년 시관내국도대체우회도로 건설을 위한 조사설계사업」 예산 194억원은 2012년도에 전국의 각종 도로건설 설계를 위해 정부가 총액으로만 예산 편성을 해 놓은 것이지, 천안의 번영로 연결도로 사업의 설계비를 반영한 것이 아님을 분명히 밝혀둔다.

북천안IC 공사비와 관련해서 김호연 후보는, “2011년 2월 25일에 LH이사회에서 예산 90억원이 배정되었고, 이를 집행하는 것은 별개의 문제다. 90억원을 집행했건 50억원을 집행했건 당시 배정된 예산은 90억원이기 때문에 허위사실 유포가 아니며, 이를 집행하는 것은 별개의 문제라서 허위사실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계획은 환경과 여건에 따라서 언제든지 변경될 수 있는 것인데, 계획을 실제 집행한 것으로 둔갑시켜서 공사비를 부풀려서 의정보고서에 명시한 것은 엄연한 허위사실 유포인 것이다.

그리고 의도적 허위사실 유포가 아니라 하더라도 2011년 2월에 배정된 공사비 90억원만 인지하고 있고, 실제 집행된 공사비가 50억원인 줄도 모르고 있다가 1년여의 시간이 흐른 시점에 작성한 의정보고서에 실제 공사비 90억원이라고 명시한 그 자체가 김호연 후보가 북천안IC 공사에 대해, 얼마나 무관심했는지를 잘 보여주는 하나의 단면이라고 주장했다.

박 후보는 김호연 후보에게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린다고 가려지는게 아니다. 의도적 잘못을 했건, 모르고 잘못을 했건, 천안시민을 기만하고 현혹시킨 것은 마찬가지라면서 후보 자진 사퇴를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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