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충남대학교병원(원장 조강희) 마취통증의학과 홍부휘, 오차현 교수와 흉부외과 강민웅, 정유영 교수의 공동연구논문이 최근 마취통증의학 분야 국제학술지 『Journal of Clinical Anesthesia(IF: 9.375, 마취과학 분야 상위 10% 저널)』에 게재됐다.
이번 게재된 논문은 『흉강경 폐절제술에서 갈비가로구멍 신경차단술과 방척추 신경차단술 비교: 무작위 비열등성 연구(Comparison between costotransverse foramen block and thoracic paravertebral block for VATS pulmonary resection: A randomized noninferiority trial)』를 주제로 기존의 ‘표준적 중재술인 방척추 신경차단술’과 비교하여 ‘갈비가로구멍 신경차단술’이 흉강경 폐절제술에서 비열등한 수준의 통증 조절 효과를 나타냄을 증명했다.
갈비가로구멍 신경차단술은 난도가 상대적으로 쉽고 시술 시 해부학적 안전성을 더욱 확보할 수 있어 다양한 수술에 안전하게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팀의 저자들은 “신경차단술은 매우 효과적으로 통증을 조절하며 적극적인 통증 조절은 수술 후 회복에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선택이 아닌 필수라 할 수 있다”면서 “새롭게 안전성이 더욱 확보된 술기로 기존의 방법과 거의 유사한 진통 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환자와 시술자 모두에게 만족을 줄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마취통증의학과 임상연구팀은 다양한 진료 각과와 협업을 통해 주술기 의학(Perioperative medicine)에 관한 논문들을 다수 발표하고 있으며 활발한 국내외 학술 활동을 통해 연구역량을 강화하며 꾸준한 연구 성과를 이루어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