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김거수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의원은 게임업체 ‘위메이드’ 직원의 의원실 방문에 대해 “입법 로비 등과는 전혀 무관한 사안”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25일 기자들에게 보낸 문제 메시지를 통해 “위메이드는 지난 11월 위믹스 거래지원 종료 방침에 따라 다수의 관련 상임위 여야 의원실을 찾았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또 “저를 비롯한 의원실 직원 전원은 위믹스 등 가상자산에 투자한 바가 일절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국회사무처는 위메이드 직원이 작년 11월 30일 김 의원실을 한 차례 방문했다고 밝혔다.
국회 운영위원회는 지난 24일 위메이드의 국회 출입 기록을 공개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민주당을 탈당해 무소속이 된 김남국 의원의 수십억대 코인 거래·보유 논란이 ‘P2E(돈 버는 게임)’ 업체 국회 입법 로비 의혹으로 번진데 따른 조치다.
김 의원은 “당시 근무했던 전 보좌관이 정무위원회 소관 현안건으로 ‘위메이드 관련자 면담 요청’을 받아 위메이드 측과 면담을 진행했다”며 “위메이드는 거래지원 종료에 따른 투자자 보호 방안과 국내 가상자산 시장의 가상자산 거래 종료와 관련된 기준 마련 필요성에 대해 설명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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