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한국농어촌공사 대단위사업처 새만금사업부는 28일 새만금 농생명 용지 1-1공구는 "오염된 토사로 조성된 것이 아니고, 만경강 바닥의 흙을 준설하여 매립된 농지"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1-1공구 내 배수로는 배수로 등 조성(매립)과정에서 불순물이 섞여 들어간 것이 아니고, 자연적으로 형성된 갯골을 그대로 활용하여 만든 곳으로 준설토로 새로이 조성한 수로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검은 침전물은 오랜 기간 퇴적된 갯벌 흙이 유기성분의 분해 등에 의해 냄새를 유발하고 검은색을 띄는 것이며,
기름때는 사례 등을 보았을 때 미생물 철 성분 박테리아로 판단. 단, 정확한 성분은 전문기관에 의뢰하여 확인 예정”이라고 밝혔다.
1-1공구 내 배수로에 대한 토양 및 수질오염도 조사는 "'16년부터 '19년까지 20여 종의 토양오염도 조사 결과 이상이 없었으나, 앞으로 전문기관에 의뢰하여 실시하고, 조사 결과에 따라 후속 조치 이행 하겠다“고 다짐했다.
농생명 용지 전반이 오염됐을 가능성은 ”지난 `91년 ‘새만금 지구 간척종합개발사업’을 착수한 이래 ‘사후환경영향조사’를 꾸준히 실시하였고, 토양오염에서도 문제 된 바 없었으나, 단, 4만ha에 달하는 사업규모 상 전수적인 조사(배수로 등)는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해당 수로는 기울기가 비교적 완만한 원형 상태(1/3,000)의 수로로 갈수기 물 고임에 의해 수질은 기준이상으로 측정(TOC 9.2㎎/L)되었으나,
단, 농생명 용지 내 발생하는 비점오염원은 환경생태용지(인공습지, 생태수로 등)을 통해 정화 후 호 내로 배출토록 조성되었고, 새만금호 수질 모니터링(주 1회, 지방환경청) 결과 이상없다“(TOC 4.6㎎/L)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