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순국선열의 숭고한 희생 기려
당진시, 순국선열의 숭고한 희생 기려
  • 김정식 기자
  • 승인 2023.06.01 13: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117주년 소난지도 의병항쟁 추모 및 제13회 의병의 날 기념식 개최

[충청뉴스 김정식 기자] 호국보훈의 달 6월을 맞아 1일 당진시청 대강당에서는 제117주년 소난지도 의병항쟁 추모 및 제13회 의병의 날 기념식이 열렸다.

당진시 제13회 의병의 날 기념식에서 오성환 시장 기념사 모습
당진시 제13회 의병의 날 기념식에서 오성환 시장 기념사 모습

이번 기념식은 국가와 겨레를 위해 희생하신 호국영령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리고 추모하기 위해 소난지도 의병항쟁 기념사업회 주관으로 개최됐다.

이날 기념식에는 유족과 보훈가족 등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소년소녀합창단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의병 영상물 관람과 공로패 수여, 기념사, 추모사, 헌시낭송, 의병의 노래 제창을 진행하며 순국선열의 애국충정을 널리 이어가자고 다짐했다.

당진시 제13회 의병의 날 기념식
당진시 제13회 의병의 날 기념식

오성환 당진시장은 “우리 지역의 숭고한 의병항쟁의 역사를 후손들이 잊지 않도록 그 명맥과 가치를 잇기 위해 노력해준 시민과 국가유공자와 의병 후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지자체의 응당한 의무이자 목숨으로 나라를 지켜주신 선열의 공에 보답하는 보훈을 위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헀다.

당진시 제13회 의병의 날 기념식
당진시 제13회 의병의 날 기념식

한편 당진시 소난지도는 1906년 당진 면천 출신인 최구현 의병장을 중심으로 한 항일 항쟁에 이어 1907년 정미조약에 의한 군대 강제해산 이후 홍원식 의병장을 주축으로 의병항쟁이 일어나는 등 처절한 항일 의병 전쟁의 산실이다.

당진시 제13회 의병의 날 기념식
당진시 제13회 의병의 날 기념식

당진시는 이러한 난지도 의병항쟁을 기리기 위해 국가등록문화재로 지정된 전체면적 1,626㎡ 규모에 봉분 1기와 상석 1기, 기념비 1기, 당주석 2기 등으로 구성된 소난지도 의병총을 조성해 추모제를 거행하고 있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