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융합경영학부 글로벌경영전공이 지난 8일 수당삼양패컬티하우스 송림에서 2023학년도 1학기 장학증서 수여식 및 교우모임을 개최했다.
본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3년 동안 대면으로 별도의 행사 없이 장학금만 지급하였으나 융합경영학부 교우들이 후배들의 학업을 격려하는 취지로 올해 다시 열리게 되었다. 이번 행사에는 글로벌비즈니스대학 김랑혜윤 학장을 비롯해 융합경영학부 교수 7명, 회계-세무 교우 36명과 재학생 등 약 50명이 참석했다.
‘CPTA 장학금’은 공인회계사, 세무사, 세무 공무원 교우 및 현직 교수가 공인회계사, 세무사 자격시험을 준비하는 후배들을 위해 매월 2만 원씩 모금하는 장학기금이다. 본 장학금은 2020년 정규언, 오광욱 교수와 50명의 졸업생이 1억 2천만 원의 기금을 약정한 후 현재 총 65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이번 행사에서는 백재원(글로벌경영전공 16) 외 3명에게 수여했다.
이후 ‘정균화장학금’ 수여식이 진행됐다. 정균화장학기금은 2018년 정균화 교수의 정년퇴임을 기념하여 84학번 교우들이 중심으로 은사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후배 사랑으로 보답하고자 기탁된 장학기금이다. 본 장학금은 2018년부터 지금까지 총 85명의 학생에게 총 9천6백만 원을 지급했으며 이번 행사에서는 배희찬(경영학부 16) 외 9명에게 수여했다.
마지막으로 ‘미선장학금’ 수여식이 이어졌다. 미선장학금은 미선장학재단(이사장 박선원, 경영82 교우)에서 글로벌경영전공 학생 중 교환학생, 해외 인턴 등의 활동 시 경비를 지원하고자 기탁한 장학금이다. 본 장학금은 2010년부터 지금까지 총 157명의 학생에게 총 2억 원을 지급했으며 이번 행사에서는 이서준(글로벌경영전공 21) 외 9명에게 수여했다.
김랑혜윤 글로벌비즈니스대학장은 “선배의 내리사랑과 응원이 담긴 소중한 장학금으로 다양한 경험을 쌓으며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 자리에 모인 여러분이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선·후배가 함께 세종캠퍼스를 이끌어갔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강판묵(경영학과 84 교우회 회장)교우는 “오랜만에 교수님들과 후배들을 만나 인사할 기회가 생겨 뜻깊다”라며 “선배들이 이끌어 온 끈끈한 소통의 공간을 후배들이 잘 이어 갈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융합경영학부 교우들은 후배들의 면학을 지원하여 CPTA 합격자 배출을 돕고 있으며 모임 때마다 후배들을 초청해 경험적 수험지식을 전달하고 매년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