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 환경관리요원, 대형폐기물 수거 중 발견한 '1천만원 주인에게 전달'
대전 중구 환경관리요원, 대형폐기물 수거 중 발견한 '1천만원 주인에게 전달'
  • 김남숙 기자
  • 승인 2023.06.14 14: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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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실자 가족에게서 감사 인사받으며 주위를 훈훈하게 해

[충청뉴스 김남숙 기자] 대전 중구(구청장 김광신) 소속 대형폐기물 수거 기사와 요원이 대형폐기물 수거 업무 중 발견한 수표를 주인에게 돌려준 미담이 알려지며 훈훈한 감동을 선사했다.

폐가구 상하차 과정에서 수표봉투를 발견한 중구 소속 환경관리요원, 왼쪽부터 백인성, 김지석, 백승남 요원
폐가구 상하차 과정에서 수표봉투를 발견한 중구 소속 환경관리요원, 왼쪽부터 백인성, 김지석, 백승남 요원

지난 8일, 환경관리요원 백승남, 백인성, 김지석은 문화동 소재 아파트에 배출된 목재 문갑을 차량에 실었다. 이후 폐가구를 상하차하는 과정에서 1천만 원 수표 봉투를 발견하고 해당 사항을 구청 직원에게 신고했다. 이에 구에서는 배출신고서의 인적 사항을 확인하고, 주인에게 연락해 분실물을 전달하게 됐다.

환경관리요원들의 선행으로 분실물을 찾게 된 주민은 “오래된 가구를 정리하던 중 실수로 버렸던 것인데, 찾게 되어 너무 감사하다”며 인사를 전했다.

해당 환경관리요원들은“적지 않은 금액을 분실하고 마음을 졸였을 주인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서 기뻤고, 앞으로도 맡은 바 소임을 다해서 폐기물 수거 시 더욱 세심하게 챙기고 잘 살펴 피해를 보는 주민이 없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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