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조승래 의원, 지역 산단 지원방안 마련 정책토론회
민주 조승래 의원, 지역 산단 지원방안 마련 정책토론회
  • 김거수 기자
  • 승인 2023.06.15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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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래 의원
조승래 의원

[충청뉴스 김거수 기자]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의원은 1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지역 산업단지 지원방안 마련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에 발제자로 참석한 이원빈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현재 노후화된 산단들이 새롭게 기능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대책이 필요하다며 지방 산업단지 활성화를 위해 △투자활성화를 위한 진입규제 완화 △민간투자 활성화를 위한 규제 완화 △산업단지 관련 지원체계 단일화 △브랜드 산단 조성을 통한 특성화 발전 도모 등의 방안을 제시하고 세부적인 내용들을 설명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군산 산업단지에 입주하고 있는 ㈜ 이피캠텍 이호상 부사장이 “기업 입장에서 가장 큰 문제는 인력 유치”라며 “아무리 좋은 조건을 제시해도 쓸 사람이 없으면 기업은 갈 수 없다” 고 강조했다. 

이어 대전시 최종문 산업입지과장은 원활한 산업단지 부지 개발을 위해 그린벨트를 지역에서 자체적으로 해제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 하는 등 지자체 권한 강화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국토연구원 장은교 산업입지센터장은 산단이 지역균형발전에 효율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각 지역의 특성을 살려 조성되어야 함을 강조했고, 산업통상자원부 오재열 입지총괄과 서기관은 정주 여건 개선 등 사람을 끌어들이는 산단 조성을 위해 정부에서 여러 제도적 고민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토론회 좌장을 맡아 행사를 진행한 이신두 서울대 명예교수는 “가장 중요한 문제는 역시 인재 유치” 라며 “정부와 국회가 실수요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마련을 위해 머리를 맞대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승래 의원은 “기존에 조성되어 있는 노후 산단을 리모델링하는 것과 새롭게 추진하는 산단을 제대로 조성하는 2가지 과제가 동시에 있다”며 “오늘 논의된 지자체 권한 확대, 각종 규제 완화, 인재 유치를 위한 정주 여건 개선, 중복 법률의 통합적 운영 등 지역 산단 활성화를 위한 방안들을 담아 특별법을 마련하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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