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 관내 반도체 장비 기업 유치를 위해 본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부총장 김영)가 지난 13일 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2023학년도 반도체특성화대학 지원사업 ‘첨단반도체 공정장비’ 분야에 선정(사업단장 과학기술대학 양지운 학장(전자및정보공학과 교수))되어 2026년까지 4년간 총 280억 원의 재정을 지원받는다.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는 단독형(비수도권) 분야에 사립대로서 전국에서 유일하게 선정되어 세종시(시장 최민호)와 함께 첨단 반도체 공정장비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문 연구 개발 인력을 양성한다.
이를 위해 혁신적인 ‘첨단반도체 공정장비’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융합전공 신설 ▲마이크로디그리 ▲재직자 대상 비학위과정을 운영을 통해 지역과 반도체 산업을 이끌어갈 첨단반도체 공정장비 인재를 양성한다.
또한 ▲공정장비 제조 및 테스트 교육을 위한 현장 인프라 구축 ▲현장실무 활동 확대 및 산업체 전문가 활용을 위한 제도 개선 ▲기업의 특성에 맞춘 인력 양성과 대학원 연계 통합과정 활성화 등도 추진한다.
특히 미래전략수도 자족경제도시 완성에 박차를 가하는 세종시도 반도체 제조장비 인력 양성을 통한 세종시 내 반도체 장비 기업 유치를 위해 본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 이를 위해 세종시에서는 사업 대응자금을 과감하게 투자한다. 본 예산은 세종시 내 반도체 관련 업체 직원 재교육 및 본교 교원들과의 1:1 매칭을 통한 애로기술 해결 등에 사용된다.
'반도체특성화대학 지원사업'은 정부가 2022년 7월 발표한 「반도체 관련 인재 양성방안」 따라 반도체 산업 인력 수요에 대응해 세계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교육 역량과 의지를 갖춘 대학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고자 2023년 신설한 국가사업이다.
김영 고려대학교 세종부총장은 “차세대 첨단 장비 개발에 필요한 첨단 이론 및 실습 위주의 교육으로 국내 반도체 장비업체의 연구개발 역량 제고를 위한 인재 양성에 세종특별자치시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는 세종시와 유기적인 상호 협력관계를 구축하며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 사업 ‘에코업 분야’,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RIS), 지역혁신 선도연구센터사업(RLRC), 정보통신방송혁신인재양성사업(ITRC) 등 다양한 정부 재정지원 사업을 수주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