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국립 한밭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지난 15일 3단계산학연협력선도대학육성사업단(LINC 3.0) 주관으로 글로벌 판로개척을 위한 중국 위해시 과학기술서비스업협회 및 의약의료기기산업협회와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밭대 INC 라운지에서 개최됐으며, 한밭대 오용준 총장, 이승호 산학연구부총장, 주진철 LINC 3.0 사업본부장과 위해시 과학기술서비스업협회 왕타오 회장 및 콩상잰 부회장, 의약의료기기산업협회 장린 부회장, 한‧중 의료기기 관련 기업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신기술․요소기술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활동, 교수 및 학생의 현장 참여를 통한 산학협력에 관한 사항, 기업의 기술․경영지도 및 창업 지원 등에 협력체계를 구축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협약식 후 진행된 교류회에서는 한밭대학교 가족기업 중 의료기기 업종과 관련된 5개 기업이 참여하여 중국 현지 진출 및 글로벌 판로개척을 위한 기업 설명회 및 제품 시연회를 진행했다.
시연회에서는 ▲㈜링크커넥션의 치료기록 관리 및 재진 관리 솔루션 ▲㈜셀바스헬스케어의 자동전자혈압계 및 체성분분석기 ▲유니코스㈜의 안광학 의료기기 ▲㈜엠에스엘의 실시간 심장 모니터링․위험감지 장치 ▲㈜제이에스온의 고주파 치료기 등 5개 기업의 제품 소개와 중국진출 계획 발표를 통해 글로벌 도약을 위한 초석을 다졌다.
한밭대 오용준 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한밭대학교와 두 협회가 한․중 산업 기술 장벽을 뛰어넘어 더욱 긴밀한 유대관계를 구축하기를 진심으로 바라며, 양국 간 산학연협력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날 행사를 기획한 한밭대 LINC 3.0 사업단 이종원 사업부장은 “이번 협약 및 마케팅 교류회를 통해 우리대학 가족기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하며, 중국 위해시 양 기관과의 협력관계를 공고히 해 상생발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국 위해시 과학기술서비스업협회는 관련 전문 인재를 양성하는 사회단체로 기술이전, 기술펀딩, 창업 인큐베이터, 지적재산권 등의 기술발전을 위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의약의료기기산업협회는 중국 내 최고 수준의 의료기기 전문단체로 산동성 특색 산업 클러스터에 선정되어 의료 및 약제 분야에서 많은 성과를 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