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국회의원들 만찬 회동...총선 전략짜기 시동
대전 국회의원들 만찬 회동...총선 전략짜기 시동
  • 김용우 기자
  • 승인 2023.06.21 15: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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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의원 불참...6명 의원 "총선 승리 위해 단합"
(윗줄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장철민(동구), 황운하(중구), 박병석(서구갑), 박범계(서구을), 조승래(유성갑), 이상민(유성을), 박영순(대덕구) 당선자
(윗줄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장철민(동구), 황운하(중구), 박병석(서구갑), 박범계(서구을), 조승래(유성갑), 이상민(유성을), 박영순(대덕구) 의원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전지역 국회의원들이 전격 회동을 가졌다.

22대 총선이 10개월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의원들이 한 자리에 모인 것은 각 지역구 민심을 공유하고 총선 승리를 위한 전략 짜기에 시동을 걸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본지 취재에 따르면 민주당 박병석(6선·서구갑)·박범계(3선·서구을)·조승래(재선·유성갑)·황운하(초선·중구)·박영순(초선·대덕구)·장철민(초선·동구) 의원은 지난 20일 서구 만년동 한 식당에서 저녁을 함께했다. 당내 비판 목소리를 내고 있는 이상민 의원(5선·유성을)은 개인 일정의 이유로 불참했다.

이번 만찬 회동은 지역 최다선이자 21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을 맡은 박병석 의원의 주도로 성사됐다. 

이날 1시간 40분가량 만찬을 갖은 의원들은 이재명 당대표가 최근 강조한 '단합을 통한 총선 승리'를 비롯해 현안 해결, 이슈 대응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만찬에 참석한 한 의원은 <충청뉴스> 통화에서 "예산 국회가 다가온 만큼 지역 현안을 꼼꼼히 챙겨 지역발전에 힘을 모으기로 결의했다"며 "원활한 총선 준비를 위해 대전시당과의 긴밀한 협력에 나서자는 의견도 오갔다"고 귀띔했다.

박병석 의원이 내년 총선에서 7선 도전 및 불출마 등 자신의 거취와 관련 입장을 표명하기 위해 자리를 만든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그런 말은 전혀.."라며 말을 아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020년 21대 총선 당시 대전 7개 지역구에서 전승을 거둔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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