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손도선 대전 서구의원(월평1·2·3동, 만년동)이 새활용센터의 설치 등 자원순환 문화 활성화를 위한 지자체의 노력을 촉구했다.
21일 제276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 자유발언을 통해서다.
손 의원은 "코로나19로 인해 일회용품 사용금지 정책이 일시적으로 중단되면서 쓰레기량이 급격히 증가했고 쓰레기를 어떻게 줄일 것인가에 대한 문제가 엔데믹 시대의 가장 시급한 과제가 됐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서구에서도 다양한 폐기물 관련 정책을 펼치고 있지만 생활 쓰레기의 올바른 배출로 깨끗한 생활환경 만들기에 중점을 두고 있어 새활용과 자원순환에 대한 정책의 비중은 적다"고 지적했다. 새활용이란 업그레이드와 리사이클을 합친 업사이클(upcycle)의 우리말 순화어다.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서도 자원을 쓰고 버리는 기존의 구조에서 벗어나 자원이 끊임없이 순환하는 순환경제 구조로 바꿔야 한다는 게 손 의원의 설명이다.
특히 새활용을 통해 버려지는 자원을 줄이고 자원순환을 통해 환경오염을 최소화해 지속가능한 도시로 전환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주장을 폈다.
손 의원은 "대전시에서도 자원순환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고 자원순환 문화를 생활화하기 위해 지역의 실정에 맞는 새활용센터의 설치나 이에 준하는 정책적 지원을 위해 노력할 것"을 요구했다.
저작권자 © 충청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