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북읍, 수년간 방치된 위험 수목 제거
홍북읍, 수년간 방치된 위험 수목 제거
  • 권상재 기자
  • 승인 2023.06.23 14: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청뉴스 권상재 기자] 홍성군 홍북읍은 지난 6월 21일 홍북읍 석택리 인근 도로를 침범하여 통행에 불편을 초래하던 소나무 40여 그루를 제거했다.

홍북읍 내 위험수목
홍북읍 내 위험수목

읍에 따르면, 이번에 제거한 위험수목은 도로 옆에 수년간 방치되어 주민 안전을 크게 위협하는 상황이었고, 마을 이장, 새마을지도자 등은 물론, 인근 주민들이 읍에 제거하여 줄 것을 지속적으로 건의하였던 마을의 숙원 사항이었다.

하지만 읍에서도 해당 수목의 소유주를 찾을 길이 없어 오랜 기간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었고, 그동안 해당 수목은 도로의 약 100m 길이에 폭 2m가량을 침범하는 등 차량 통행을 방해할 정도로 자라면서 자칫하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 계속됐다.

이 문제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 읍과 마을 대표 등이 끈질기게 수소문한 끝에 인근 시군에 거주하는 수목 소유주의 친인척을 찾았고, 그를 통해 가까스로 소유주와 연락이 닿아 해당 수목의 위험성을 설명하고 설득한 끝에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을 해결할 수 있었다.

복성진 홍북읍장은 “올 상반기에만 약 10건의 대규모 위험수목을 제거하였고 하반기에도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위험수목제거 사업을 꾸준히 추진하여 주민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