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보훈대상자 가족과 함께하는 ‘KBSI 초청과학교실’을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초청과학교실‘은 나라사랑과 보훈의 가치를 실천하기 위해 국가보훈대상자 가족들을 모시고, 다양한 과학 원리를 몸소 체험하면서 재미있게 과학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한 행사다.
‘숨겨진 과학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사전에 신청받은 국가보훈대상자를 포함한 총 30가족(109명)이 참가했다.
주요 프로그램은 ▲문경수 과학탐험가의 과학 강연 ’호기심을 찾아서‘ ▲카페 쿠아 송정현 대표의 과학을 음료제조에 응용한 ‘오로라 에이드 만들기‘ ▲무인탐사연구소 김영섭 PM의 ‘RC 이륜형 로버 만들기‘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일상 속 숨겨진 과학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 생생한 과학 체험은 물론 가족 간에 추억을 쌓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오랜만에 대면 행사로 열린 만큼, 이전 보다 국가보훈대상자 가족들의 큰 호응을 얻었고, 만족도가 높았다는 것이 주최측 설명이다.
양성광 원장은 “나라에 헌신하신 유공자와 그 가족 분들께 조금이나마 존경과 감사의 뜻을 전하고자 마련한 자리”라며 “4년 만의 첫 대면 행사를 열심히 준비했는데, 참가한 국가보훈대상자 가족들 모두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저희에게도 보람된 행사였다”고 밝혔다.
이어 “호국보훈의 달이 가진 의미를 담아, 매년 더 새롭고 재미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해 선보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