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혁신메가프로젝트 사업’ 성공적인 과제 수행 약속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순천향대학교는 26일 충청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지역혁신메가프로젝트 ‘해양바이오 전략소재 메타 플랫폼화 원천기술 개발 사업단(이하 사업단)’ 발대식 개최와 동시에 사업단-지자체-참여기업 간 상호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지역혁신메가프로젝트 사업은 지역의 중대형 과학기술 현안을 해결할 중장기 원천기술을 개발하고, 지역 산업 경제로 성과확산을 촉진하는 신기술 시드 창출을 시범 지원하는 사업이다.
순천향대는 지난 4월 지역혁신메가프로젝트에 충남권 대표 대학으로 선정됐으며, 사업단은 3년간 정부지원금 55억 원을 지원받을 예정이다.
특히 사업 기간 동안 전국 50%가 집중돼있는 충남의 화력발전소 이산화탄소 및 온배수 저감을 위해 기초원천기술을 활용한 고부가 미세조류 대량생산과 전략소재 제품화에 주력해 지역연계의 신성장동력 전환 플랫폼화를 위한 기술 개발을 수행할 예정이다.
공동 연구 개발기관으로는 충청남도, 공주대, 선문대, 한서대, 호서대, 충남테크노파크, 한국해양과학기술원,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선바이오㈜, 앨지바이오㈜, ㈜유한건강생활, ㈜코리아나화장품, ㈜필코코스팜, 네이처바이팜㈜, ㈜마이크로원이 참여한다.
이날 순천향대는 발대식을 통해 사업단의 출범을 알리고, 지자체-참여기업과 상호 업무 협약을 체결해 성공적인 과제 수행과 지역 혁신을 위한 다양한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협약식에는 지자체(충청남도, 서천군), 사업단, 7개의 참여 기업이 참여했다.
각 기관은 국내의 표준화 배양기술을 통한 아스타잔틴 고함량의 미세조류 대량배양 생산으로 해외 수입의존 원료의 국산화 달성, 전략소재로 원천기술 확보 등 국내 해양바이오 소재 신산업 창출에 기여하기 위한 유기적인 협력 체제를 구축하기로 약속했다.
또한 인적·물적 자원 교류,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학술행사 개최 및 수요처 확보 등 신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다양한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신현웅 사업단장은 “우리 사업단은 발전소에서 발생하는 온배수, 온실가스 등의 폐에너지를 활용하기 위한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해 친환경 및 사회적 책임경영으로 공공재적 성격의 지속적인 발전 가치 제공을 꾀할 것”이라며 “지자체와 참여 기업들과 함께 국가적 차원의 탄소 저감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