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공무원노조, 동 자생단체장 폭력 행위 규탄
중구공무원노조, 동 자생단체장 폭력 행위 규탄
  • 서지원
  • 승인 2012.04.23 16: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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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봉사단체 등 중구와 관련된 자생단체서 물러날 것 요구

대전광역시 중구공무원노동조합은 23일 ○○동 복지만두레 회장이 근무 중인 동직원에게 걸레 봉을 휘두르는 등 폭력행위를 벌인 것과 관련 00 동 복지만두레 회장 사퇴와 함께 공개 사과하라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중구 공무원노동조합에 의하면 지난 18일 오전 9시 30분경 ○○동 주민센터 복지만두레 회장이 동 주민센터 사무실에 들어와 근무 중 인 모 계장에게 욕설과 걸레 봉을 휘두르는 등 폭행으로 공포분위기를 조성해서 한동안 업무가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폭행을 당한 모 계장은 전치2주의 진단 상해를 입었으며 공직자로서의 명예에 심한 상처를 받고 대인 기피증세 마저 보이는 등 심한 정신적 후유증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구 공무원노동조합은 요구사항이 조속히 이행되지 않는다면 대전공무원노동조합연맹과 연계하여 요구사항이 이루어질 때까지 강력히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대전광역시 중구공무원노동조합성명서 전문이다.

성 명 서

00동 주민센터 봉사단체장의 폭력행위를 규탄한다

지난 4월 18(수) 00동 주민센터 복지만두레 회장이 업무중인 동 직원에게 걸레봉을 휘두르는 등 폭력과 협박을 일삼는가 하면, 여직원 멱살을 잡고 흔드는 등 막무가내식 폭력이 행사되고 있어 공직사회에 경악을 금치못하고 있다

오전 9시 30분경 중구산하 동주민센터에서 복지만두레 회장이 동 주민센터 사무실에 들어와 공무중인 모계장에게 욕설과 폭행을 서슴지 않고 걸레 봉을 휘두르는 등 동 사무소를 공포분위기를 조성 한동안 업무가 중단되기도 했다.

폭행을 당한 모계장은 전치2주의 진단 상해를 입었으며 공직자로서의 명예에 심한 상처를 받고 대인기피증세마저 보이고 있으며 심한 정신적 후유증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ooo 복지만두레 회장은 예전에도 이런 유사한 폭력행위가 있었으며 여직원의 멱살을 잡고 흔드는 등 자원봉사단체의 장으로 찾아보기 힘들 정도의 거친 언행 등 직원들의 경계 대상이 되는 사람이었다.

국가적 사회적 추세에 따라 늘어나는 업무로 일선 동 주민센터의 직원들은 야근에 주말과 휴일 산불예방 활동 등으로 업무에 시달리고 있다.

또한 하루 근무 중 술에 취하거나 정신장애자 등이 수시로 무단 방문하여 폭언과 욕설을 퍼 붓는 등의 일에 시달리며 근무하고 있다. 그러나 공무원이라는 신분 때문에 참으면서 근무를 하고 있는 곳이 일선 동 주민센터 직원들의 열악한 근무환경이다.

이러한 동 주민센터 직원들의 어려움을 위로하고 보듬어주어야 할 봉사단체에서 안하무인격으로 오히려 직원위에 군림하며 대우를 받으려하고 폭력을 예사로 일삼는 일은 근절되어야 한다.

이에, 공무원노동조합은 00동 복지만두레회장에게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첫째, 모든 봉사단체 등 중구와 관련된 자생단체에서 물러나라

둘째, 동 주민센터 직원 및 당사자에게 공개 사과하라

만약 위와 같은 요구사항이 조속히 이행되지 않는다면 대전공무원노동조합연맹과 연계하여 요구사항이 이루어질때까지 강력히 대처할 것을 경고하는 바이다

선진사회 복지강국, 행복한 사회로 거듭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는 작금의 현실속에서 서로 위로하고 등을 토닥이며 함께 걸어가는 사회의 모습, 이것이 진정한 우리 사회의 건강한 모습이며, 희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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