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 경영위기농가 연체이자 부담 절감 '톡톡'
농어촌공사, 경영위기농가 연체이자 부담 절감 '톡톡'
  • 서지원
  • 승인 2012.04.24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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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간 1,197억원 호당 3,100만원 절감해준 것으로 분석

한국농어촌공사(사장 박재순)가 시행하는 경영회생지원사업이 경영위기 농가의 고율 연체이자 비용을 6년간 1,197억원(호당 3,100만원) 절감해준 것으로 분석됐다.

▲ 박재순 농어촌공사 사장
24일 충남지역본부에 따르면 농지은행 사업의 일환으로 2006년부터 한국농어촌공사가 경영위기 3,878 농가에 6년간 총 2,993억원(호당 7,700만원)에 해당하는 농지 자산가치를 보존하는 결과가 나왔다고 24일 밝혔다.

박재순 사장은 23일부터 이틀간 전북 부안 변산리조트에서 열린 ‘2012년 농지은행 미래전략 워크숍’에서 농지은행사업의 실적 분석 자료를 발표하고 향후 사업 발전방향에 대한 토론을 가졌다.

이번 워크숍에는 전국 각 지역본부 및 지사 농지은행 사업 담당자 약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지은행을 통한 후계농 육성 방안 ▲농지연금 담보농지평가 개선 방향 ▲귀농귀촌 대상 농지지원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경영회생지원사업은 경영위기에 처한 농가의 농지를 공사가 매입해 매각대금으로 부채를 상환토록 하고, 당해 농지를 임대하여 경영의 지속성과 안정성을 확보하면서 경영이 정상화된 시점에 매각 농지를 다시 환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박 재순 사장은 “담보농지 경매처분을 사전 예방해 농지 자산가치를 보존하고, 경영위기 농가는 저렴한 임대료 납부를 함으로써 비용 부담을 줄이는 효과가 나타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농어촌공사가 추진하는 농지은행사업은 이 밖에도 농지연금, 영농규모화, 농지임대수탁, 농지매입비축 사업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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